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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소식
일대일로 인프라 투자 관련 글로벌 비즈니스 정상회의 개최
작성일
2025-06-17 17:25
조회
284

지난 5월 25~30일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일대일로 인프라 투자 관련 글로벌 비즈니스 정상회의」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인도네시아 국가협회, UNGC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촉진을 위한 일대일로」 플랫폼, 트라이 히타 카라나 포럼(THK), 다양성 재단(UID),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 국제상공회의소(ICC),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 등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의 공동 주최로 개최되었습니다. 본 회의는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유엔 SDGs와 정합성을 이루며 이행될 수 있도록 조율하는 등 중대한 역할을 했습니다.
* UNGC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촉진을 위한 일대일로」 지원 플랫폼: 2020년 UN Global Compact 리더스 서밋을 계기로 출범한 다자간 협의 협의체로, 중국의 일대일로 인프라 (BRI)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및 이해관계자들이 SDGs에 부합하는 책임 있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트라이 히타 카라나 포럼(THK): 인도네시아 정부 주최로 2013년 처음 개최되었으며, 각국 정부, 국제기구, 민간 투자자 및 기업 리더들이 모여 SDGs 실현을 위한 혁신 금융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 다양성 재단(Unity in Diversity): 네덜란드 기반의 비영리 기관으로, 다양한 배경을 지닌 글로벌 조직 및 집단 간의 사회적 통합과 공동체 회복탄력성 강화를 위해 연구 및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회의에는 인도네시아 경제조정관, H.E. Airlangga Hartarto를 비롯해 샤먼항공 회장이자 UNGC 이사인 Zhao Dong, 유엔 인도네시아 상주조정관 Gita Sabharwal, 유엔 중국 상주조정관 Siddharth Chatterjee, 국제전력연계개발기구 회장 Xin Baoan,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 회장이자 美 콜럼비아대학교 지구연구소장인 Jeffrey Sachs, 세계 최대 규모의 헤지펀드 운용사 중 하나인 브리지워터 창립자이자 비영리 해양탐사 이니셔티브인 OceanX 공동설립자이며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Danantara의 특별고문을 역임 중인 Ray Dalio 등 유엔, 학계, 산업계를 대표하는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뉴욕 유엔 본부에서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유엔 사무차장 Li Junhua와 UNGC 사무총장 Sanda Ojiambo는 인프라 개발의 미래에 대한 전향적인 비전을 전했습니다.
먼저 Li 유엔 사무차장은, “지속가능한 인프라는 저탄소, 회복탄력성, 모두를 대상으로 한높은 접근성을 갖추어야 하며, 특히 통합 교통 시스템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 사회 통합, 지역 간 경제 통합을 지원해야 합니다”라고 전하며, “지속가능성 원칙과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설계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전 세계에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Ojiambo UNGC 사무총장은 기업이 실천해야 할 4대 전략 과제로 △과학기반 탈탄소 목표 채택, △순환경제 원칙 우선 적용, △지역사회 참여 강화, △민관복합금융 활용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Ojiambo UNGC 사무총장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대륙을 아우르는 역사상 가장 야심찬 인프라 프로젝트입니다. 그러나 그 진정한 가치는 도로, 항만, 철도의 건설 규모뿐만 아니라 ‘어떻게 구축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라며, 국내외 불평등이 심화되는 지금, 소외된 지역사회까지 포용하는 신규 시장 확대 및 사회적 형평성을 촉진할 수 있는 포용적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정상회의 주요 성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 온실가스 저감이 어려운 산업군을 위해 녹색투자 이행 로드맵 등을 제시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전환금융 보고서」 발간
- 청정에너지, 디지털 인프라, 중소기업 역량강화, 국제 보건 협력 등 총 9개 분애에서 신규 이니셔티브 발표
- UNGC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촉진을 위한 일대일로」 지원 플랫폼의 고위급 운영위원회는 공동성명을 통해 에너지, 보건, 통신, 건설, 농업 등 다양한 분야 간 협력 강화를 서약하고, 글로벌 공공재로서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역할 재확인
- 지역 밀착형 발전과 사람 중심의 접근을 강조하기 위해, 중국 및 인도네시아 UNGC 국가협회와 회원사가 공동으로 출범한 ‘중국-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커뮤니티 행동 네트워크’ 발표
- 녹색 광물, ESG 이행, 산업단지 탈탄소화, 보건 혁신 등을 주제로 구성된 전문가 라운드테이블 세션 4회 운영
참석자들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 연계된 민간 투자가 국제 지속가능성 기준을 내재화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간 부문 정상회의를 매해 정례적으로 개최하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인도네시아 투자·하류산업부’ 청사 내 대회의장에서 개최된 본 회의에는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 Airlangga Hartarto, 투자·하류산업부 차관 Todotua Pasaribu, 식품 접근성·안보부 차관 Nani Hendiarti, UID 회장이자 태평양 순회대사(Roving Ambassador) Tantowi Yahya 등 인도네시아 주요 인사들을 포함하여, 전 세계 정부, 기업, 학계를 대표하는 고위급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공동번영, 기후대응, 책임 있는 기업활동’이라는 가치 기반하에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일대일로 인프라 투자 관련 글로벌 비즈니스 정상회의」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새로운 협력 시대 서막을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