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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s 솔루션] 고기 대신 먹는 ‘풀드오츠’ – 골드&그린(Gold&Green)

골드&그린(Gold&Green)의 풀드오츠(Pulled Oats)는 귀리와 콩을 섞어 만든 식물성 대체육으로, 건강하고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풀드오츠(Pulled Oats)는 핀란드의 식품업체인 골드&그린(Gold&Green)사의  제품으로, 귀리와 콩으로 만들어졌으며 향신료, 오일 등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다채로운 맛을 냈습니다. 골드&그린의 창업자인 마이야(Maija)와 리타(Reetta)는 대체육의 원료로 귀리에 누에콩과 노란콩을 첨가해 맛과 영양을 챙겼습니다. 그 결과 풀드오츠의 단백질 함유량은 닭고기보다도 높고, 필수 아미노산 9가지 모두를 포함하는 데다 식이섬유·철분 함량은 높고 지방 함량은 낮습니다.

골드&그린(Gold&Green)에서 판매 중인 귀리 제품은 총 7가지로, 북유럽 지방에서 재배한 귀리로 만들어졌습니다. 북유럽 국가들의 콩·완두콩 생산량이 저조하기 때문에 일부 재료는 현재 중부 유럽에서 공수해오고 있지만, 골드&그린(Gold&Green)에서는 향후 콩·완두콩을 근방에서 재배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골드&그린(Gold&Green)의 제품 포장재로는 재활용된 병과 산업 폐기물이 활용됩니다.

[솔루션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세계자원연구소(World Resource Institute)에 따르면 고기 등 동물성 식품을 생산하려면 식물성 식품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됨과 동시에 더 많은 부지·용수가 필요합니다. 단적인 예로 소고기를 소비할 시 시리얼보다 평균 20배 이상의 물이 쓰이며, 이는 삼림 파괴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솔루션이 다루는 지속가능발전목표]

 SDG 6 깨끗한 물과 위생

풀드오츠를 비롯한 식물성 제품으로 육류를 대체하면 용수 소비량을 감소시킬 수 있고, 이는 물 스트레스 수준(Water stress level) 감소로 이어집니다.

SDG 13 기후행동

귀리의 탄소발자국은 소비되는 모든 육류 대비 낮기 때문에, 육류를 식물성 제품으로 대체하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SDG 15 육상 생태계 보호

가축의 사육은 직접적으로는 목초지 개간, 간접적으로는 사료용 곡물을 재배함에 따라 삼림 파괴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대신 식물성 단백질원을 생산·소비한다면 동물성 제품에 비해 부지를 훨씬 더 아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