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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 미디어 존] SDGs 달성을 위한 자연적인 솔루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8-20 12:36
조회
181

<우측부터 헨드릭 알펜(Hendrik Alpen) H&M 스톡홀름 글로벌 지속가능성 리더,
에바 자베이(Eva Zabey) Business for Nature 전무>




유엔글로벌콤팩트는 2020년 1월 21일부터 3일간 개최된 다보스 포럼에서 유엔글로벌콤팩트 창립 20주년 기념 SDG 미디어 존을 운영했습니다. 약 3,000여 명의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들, 정부 및 유엔 지도자, 혁신가 및 사회활동가들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달성 및 사회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브랜드, 즉 대기업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매회 뉴스레터에 SDG 미디어 존에서 다뤄진 주제별 토크의 내용을 정리하여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토크에는 에바 자베이(Eva Zabey) Business for Nature 전무와 헨드리 알펜(Hendrik Alpen) H&M 스톡홀름 글로벌 지속가능성 리더가 참여했습니다. 자베이와 알펜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자연적인 솔루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Q. 기업이 자연보호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가 무엇이며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는가?
에바 자베이: 자연이라는 주제는 정치,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핵심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는 자연파괴에 따르는 위험의 심각성을 깨닫기 시작했다. 며칠 전 세계 경제 포럼은 중요한 보고서 두 개를 발간했다. 첫 번째 보고서인 ‘The Global Risk Report’은 처음으로 기업에게 가장 영향을 미치는 Top 5 요소에 환경 위험을 포함했다. 두 번째 보고서인 ‘Nature Risk Rising’에서는 세계 GDP의 절반이 자연에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기업, 특히 대기업은 자연을 보호하지 않으면 운영 및 평판 위험이 따를 것을 인지하고 자연보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Q. 자연 보호에서의 ‘자연’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가?
에바 자베이: 사실 광범위한 뜻의 ‘자연’을 정의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인간은 현재 모든 천연자원에 의존하고 있다. 모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가 중요하지만, 그중에서도 SDG 6 물과 위생, SDG 13 기후변화 대응, SDG 14 해양 생태계, SDG 15 육상 생태계가 기본적으로 달성되어야 하는 중요한 목표이다. 인간이 직면하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후대응 및 자연보호를 위해 전체적인 시각으로 솔루션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Q. ‘Business for Nature’이란 이니셔티브를 런칭했는데, 기업이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깨닫는데까지 왜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렸는가?
에바 자베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렸다가 일을 진행하는 인간의 본성인 것 같다. 지금 눈앞에 자연파괴 및 여러 문제를 목격하고 나서야 인간이 당장 행동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은 것 같다.

Q. 이 이니셔티브에 누가 참여하고 있는가?
에바 자베이: 우리는 40개가 넘는 파트너 단체와 함께 일을 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과 같은 비즈니스 단체도 있으며 주요 환경보호 단체도 있다. 우리는 공통된 목소리를 내어 정책 입안자들에게 기업 또한 자연보호에 관심이 있다고 설득하고 좋은 정책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Q. H&M과 같은 글로벌 기업은 왜 자연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
헨드릭 알펜: 기업은 이전부터 환경보호에 관심을 두고 있었지만, 솔루션 개발 및 시스템 변경을 효과적으로 하지 못하였다. 이제 우리는 기업뿐만 아니라 산업군 내에서도 시스템 변경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를 위해 다른 기업 및 정책입안자와 같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참여시킬 필요가 있다. H&M같은 경우 가족 기업이다 보니 비즈니스 측면에서 장기적인 이익을 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패션산업의 일원으로서 천연자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므로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다. 우리의 주재료인 면화는 땅에서 자라고 많은 물을 필요로 한다. 자연파괴, 인구 증가 및 여러 요소를 비즈니스 측면에서 계산해보면 결과가 좋지 않다. 순수히 사업적 관점으로도 우리는 자원을 비축하기 위해 자연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헨드리 알펜(Hendrik Alpen)]

Q. 기업이 자연보호 의제를 추진하고 이게 투자하는 것이 수익성 있는 일인가?
에바 자베이: 절대적으로 수익성이 생길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또한,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기업이 많아지는 추세다. 자연보호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더 나은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이 천연자원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 초점을 둔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다면 미래에 더 좋은 결과를 맞이할 것이다. 우리는 이를 잘 확인할 수 있는 정책 틀뿐만 아니라 금융시스템의 전환을 필요로 한다. 기업의 성과를 측정, 평가, 그리고 보상하는 과정에서 환경 및 사회적 정보가 포함되어야 한다. 자연이 파괴된 지구에서는 금전적 이익이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

Q. H&M은 기후 행동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고 UNGC가 런칭한 과학적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참여하기도 했다. 기후대응 목표가 전반적인 자연보호 목표로 확대되고 있는가?
헨드릭 알펜: 10년 전부터 우리는 물과 관련된 자연보호 사업을 진행했다. 아무래도 우리 업계에서 가장 필요한 자원이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자연보호를 분야별로 따로 분리하여 볼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기후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탄소배출 감소부터 재식림, 효과적인 물의 사용까지 전체적인 그림을 두고 봐야 한다. 또한, 자연과 인간은 분리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사회적 요소를 꼭 염두에 두어야 한다.

Q. 귀사의 고객은 사업에서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가?
헨드릭 알펜: 그들은 우리에게 자연보호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을 요구하는 동시에 착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만들기를 원하고 있다. 이러한 요구사항은 우리에게 큰 도전이지만 한 편으로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고객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사업 진행을 원하고 있다.

Q. ‘Business for Nature’ 이니셔티브는 광범위한 자연보호 의제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실현할 예정인가?
에바 자베이: 우리는 지금 당장 자연보호를 위한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기업이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현재 공개적으로 자연보호를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한 기업이 306개가 넘고, 1000개의 기업이 조처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 행동의 임팩트를 키우고 가속하기 위한 정책 앰비션이 필요하다. 알맞은 정책을 통해 환경보호 사업을 장려하는 긍정적인 피드백 루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자베이와 알펜은 2030 의제를 달성하기까지 10년도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자연보존의 중요성과 이를 깨닫고 행동하는 기업이 지속가능한 기업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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