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Gs 솔루션] 방음벽으로 재탄생한 풍력발전기 날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9-01 11:27
조회
2894

덴마크 기업 Miljøskærm은 풍력발전기에 사용되는 유리섬유를 방음벽의 재료로 재활용함으로써,
수명이 다 된 풍력발전기의 날개를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발견하였습니다.
재활용된 유리섬유로 제작된 이 방음벽은 알루미늄과 광물면으로 제조된 시중 제품보다 에너지 소비량이 40% 낮고,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 또한 60%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재료는 코펜하겐 교외인 발렌스베크에서 소음 공해를 줄이기 위해 시범 사용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근래 몇 년 동안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여 현재 매일 10만 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습니다. Miljøskærm의 방음벽은 2016년 6월에 설치되어, 61데시벨의 소음을 허용수준인 58데시벨을 훨씬 밑도는 54데시벨로 저감하였습니다.
왜 Miljøskærm에 주목해야 할까요?
Miljøskærm은 두 개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합니다. 첫째, 전 세계적으로 풍력발전기 날개 폐기물은 2027년까지 연간 15만 톤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재료의 새로운 용도를 찾는 것은 매립 낭비를 방지하는 데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둘째, 유럽 내 소음 공해에 따른 사회·환경적 영향은 연간 4천만 유로의 비용을 야기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음 공해는 수면부족, 스트레스, 고혈압 등과 관련 있습니다.
이 솔루션이 다루는 지속가능발전목표
건강하고 질 좋은 삶
소음 공해를 제거해 과도한 소음과 관련된 고혈압, 스트레스 및 수면 부족과 같은 건강 문제에 대응합니다.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
풍력발전기 날개의 유리섬유를 재활용하는 것은 향후 몇 년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 폐기물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