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Gs

탄소 배출을 근본적으로 줄이는 것은 기후 변화를 멈추는데 필수적이며, 평균 온도 상승폭을 2°C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탄소를 상쇄(negative emission)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즈니스는 점점 더 탄소를 업사이클(upcycle)하고,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며, 더 적은 양을 배출하고, 탄소 발자국이 남지 않는 기술을 가속화하는 방법을 발견해 내고 있습니다.

2017년, 하와이에 있는 마우나 로아 천문대 (Mauna Loa Observatory)에서는 410 만분의 1을 초과하는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1500 만년 동안 지구에서 볼 수 없었던 수준입니다. 수세기 동안 우리 모두의 경제는 유용한 에너지 생산에 있어 화석 연료에 의존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은 중요하지 않은 부산물로 간주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축적물들이 지구 생명체들을 변화시킬 것이며, 빠른 행동 없이는 기후변화가 파국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2050년까지 제로 탄소 배출 (net-zero emissions)을 달성하기 위해 기업들은 청정 기술과, 위험성 줄이기, 그리고 탄력성 구축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또한, 탄소 가격의 상승과 함께 기업들은 탄소를 자원으로써 재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탄소를 줄임으로써 더 많은 가치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부 시나리오에 따르면, 2100년까지 지구 온난화를 1.5 ° C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탄소 상쇄 기술과 더불어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여러 방법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시나리오 속 진행된 일부 연구는 탄소 기반 제품 산업이 매년 1~ 7기가톤(Gt)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파리 협약에 의거한 현재 이행 사항과 2°C 목표 간 3-20%의 격차를 줄일 것을 보여줍니다.  2017 유엔 ‘배출량 간극 보고서(Emissions Gap Report)’에 따르면, 재료 과학 및 제조업은 제로 탄소 순환 경제를 목표로 광범위한 CO2 제거 기술 비용을 낮추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획기적인 성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제품 및 서비스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사회경제적인 노력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들은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여 자사의 가치를 극대화 하고자 합니다. 탄소는 전세계 제조업의 기본 요소이기 때문에 이산화탄소는 기존의 공정, 특히 화학 물질, 연료, 건축 자재 및 플라스틱 생산에 통합되고 있습니다.  인도의 한 기업은 산업용 이산화탄소 폐기물을 사용하여 바이오 오일을 만들며, 한 영국 기업은 이를 소파와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데 활용합니다. 다른 기업들은 온실 가스로부터 새로운 플라스틱을 만들고 있습니다.  탄소를 연료뿐만 아니라 식용 단백질로 전환 시키는 방법도 계속해서 연구되고 있습니다. 재생 가능 에너지는 이러한 혁신을 경제적이고 환경적으로 실현 가능하게 만듭니다.

시장 규모 및 수요

탄소 기반 제품은 2030년까지 연평균 7-9 %의 성장률을 보일 메탄올 생산업처럼 큰 폭으로 성장 중인 여러 시장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최대 10 %가 이러한 제품에 활용될 예정이며, 연간 8천억 달러에서 1조 1천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기회 시장의 주 원동력은 효과적인 탄소 가격을 만들어 낼 규제 및 시장 기반 정책 도구뿐 아니라 대기중 이산화탄소의 농축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의 발전입니다.신제품에 대기중 탄소를 활용하는 것은 기후 변화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기후 완화 효과만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탄소중립 경제로의 진보를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탄소의 업사이클 뿐 아니라 다른 해결책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기에서 탄소를 제거하고 이를 신제품으로 전환하는 것은 탄소 배출의 증가를 더디게 하는 방법이 될 수 있으며, 광범위한 탄소 발자국이 남지 않는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는 역량을 제공 할 것입니다..

해당 조사 결과는 2018 글로벌 기회 리포트(Global Opportunity Report 2018)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본 컨텐츠는 유엔글로벌콤팩트, 서스테이니아(Sustainia), DNV GL이 함께 참여한 Global Opportunity Explorer에서 발췌, 번역 및 가공한 자료입니다. 무단 인용 및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