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 중국, 일본 협회는 2009년부터 협회간 협력을 도모하고 UNGC 및 CSR 논의를 촉진하고자 ‘한∙중∙일 글로벌콤팩트 라운드테이블 컨퍼런스’를 매년 주최해왔습니다.
향후 15년의 새로운 개발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가 채택되고 파리에서 신 기후체제가 수립되는 매우 의미있는 2015년을 맞이해,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중국, 일본 협회와 함께 10월 28~30일 그랜드 앰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2015 이후의 전망: 한중일 기업의 참여와 도전과제 (Prospects for the Post-2015: Business Engagement and Challenges for CJK)’를 주제로 제 7회 한∙중∙일 글로벌콤팩트 라운드테이블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하였습니다.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TCS)과 한국국제교류재단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UNGC 관계자와 한중일 기업 및 학계, 청년대표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Mark Moody UNGC 재단 회장(前 Royal Dutch/Shell Group 최고경영자)은 기조연설을 통해 책임투자원칙, 책임경영교육원칙, 평화를 위한 기업활동(Business for Peace) 등 다양한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소개하고, 유엔글로벌콤팩트의 가치와 10대 원칙 확산을 통한 기업 지속가능성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였습니다.
첫번째 기업 세션에서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기업의 참여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민관협력을 주제로 한중일 3국의 기업 참여 모델을 소개하고, 민관협력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이어서 학계 세션에서는 환경과 사회 및 지배구조(ESG)를 고려한 지속가능한 투자와 개발을 위한 혁신적 금융을 중심으로 SDGs 실현을 위한 재원마련에 있어 민간부문의 역할을 조명하였습니다. 마지막 청년 세션에서는 한중일 청년 대표단들이 두 달여간의 논의를 통해 그들의 관점에서 각국에서 주요하게 다룰 SDGs 이슈가 무엇인지 논의하고, 기후 변화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한중일의 협력 방안을 정부, 기업, 학계의 차원에서 논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