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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Leaders Summit 2022 ‘GEK 여성 리더스 네트워크 런칭 세션’

Korea Leaders Summit 2022
Gender Equality Korea(GEK) 여성 리더스 네트워크 런칭 세션
일시: 2022년 11월 29일 오후 2시 40분 – 3시 50분
진행자: 이은경 UNGC 한국협회 실장(좌장) ㅣ 전양숙 유한킴벌리 이사(포용과 다양성 최고 책임자)

Gender Equality Korea 여성 리더스 네트워크(이하 ‘GEK 여성 리더스 네트워크’)는 고위직 리더로 성장하고자 하는 경력 10년차 이상 여성 실무진을 모아, 주제별 강연 및 소그룹 토의와 교류활동으로 이루어진 투 트랙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이 함께 성장하며 방향을 모색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 런칭과 더불어, 전양숙 유한킴벌리 이사와 UNGC 한국협회 이은경 실장이 ‘여성 리더로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함께 진행하는 대담과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박희원 UNGC 한국협회 연구원이 GEK 여성 리더스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소개했습니다. 프로그램은 투트랙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PACT(팩트) 프로그램은 여성 역량 발휘시 가장 힘든 부분으로 꼽히는 주요 요소, ‘갈등관리’, ‘타인에 대한 영향력’, ‘전략적 사고’, ‘정치적 감각’을 중점적으로 키우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Place, Absorb, Connect, Transform 의 앞 글자를 따, 각 회차마다 외부 연사를 초빙해, 주제별 강연 및 소그룹 토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안내했습니다. 이어 다양한 교류 형태의 활동으로 이루어질 두 번째 활동은 여성 인권 영화 관람, 애프터눈 티 세션, 독서 토론 등의 교류 활동이 예정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UNGC 한국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여성역량강화와 다양성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주제로, △유엔글로벌콤팩트와 유엔여성기구가 공동발족한 이니셔티브이자 원칙인 여성역량강화원칙(WEPs) 및 WEPs 분석 툴 소개 △2022 WEPs 글로벌 트렌드 브리핑 △TGE(Target Gender Equality) 프로그램 및 임팩트 브리핑 및 DEI 의제로의 확대 계획을 설명하며 발표를 마쳤습니다.

다음으로 전양숙 유한킴벌리 이사 겸 포용과 다양성 최고 책임자가 『포용과 다양성, 여성 리더십: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한 유한킴벌리 제도 및 조직문화』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습니다.

전 이사는 먼저 유한킴벌리의 다양한 여성 친화 정책과 제도, 그리고 그간의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가족친화 인증 및 유연근무제 실시; 1995년부터 검토, 2005년 저출산 쇼크 계기로 가족 친화 중심으로 한 제도 개선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Employee Experience’, 즉 사원들의 경험이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비전을 런칭하고 움직이는 중임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인식전환을 위한 활동 사례를 중점적으로 설명하며, 수평적 호칭 제도와 임산부 간담회 및 예비 부모 간담회 및 아버지 칭찬 활동을 개최했을 뿐 아니라, K-WIN(Women’s Interactive Network)를 통해 전개하는 여러가지 활동을 소개했습니다. K-WIN 프로그램은 유한킴벌리 사내 여성 인재육성을 위한 자발적 네트워크로,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여성인력 개발을 목적으로 발족되었으며, 소통과 멘토링, 그리고 코칭을 통해 생애 주기 중 경력 단절이 예상되는 ‘출산 육아기’를 거치고 있는 육아맘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유한킴벌리는 2011년부터 젠더 이슈에서 좀 더 확장된 고민을 하기 시작해, 포용과 다양성 위원회를 설립했다고 말했습니다. 외국인, 남성, 신입사원 등 다양한 직원이 모여 지지선언에 참여했으며, 소속감과 포용성이 증진되었음을 밝혔으며, 위원회를 통해 운영한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습니다. 다양한 직원들이 모여(외국인, 남성, 신입사원까지도) 지지선언에 참여하고, 유한킴벌리 내 20%를 차지하는 ‘MZ세대 차이 인식조사’와 ‘랜선띠동기모임’ 등의 활동 등을 통해 세대 간 차이를 좁히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무대로 자리를 옮겨, 이은경 UNGC 한국협회 실장과 전 이사가 여성 인재 양성과 조직 문화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하고, 자리한 GEK 여성 리더스 네트워크 프로그램 참여사 실무진과 함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Q: 앞서 발표에서 젠더 및 다양성 부문에서 20여년간의 노력을 설명해 주셨다. 어떤 부분에서 포인트를 잡고 가셨는지 궁금하다.
A(전): 임산부 모성보호공간에 침대를 놓았을 때, 어디 회사에서 여성이 신발을 벗느냐는 항의를 하는 장면을 목격한 적이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젠더와 다양성의 중요성에 주목한 당시 우리 리더들, 특히 CEO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 배경에는 다양성을 장점으로 보는 유한킴벌리의 관점을 한 가지로 꼽을 수 있다.

Q: 그 관점에는 분명 자율적으로 일하는 직원들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될 듯 하다. 그 사이에 갈등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ESG가 파이낸셜 이슈로 넘어왔지만, 성과로 증명되지 않는다면 이 또한 지속하기 어려울 것으로 안다. 이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A(전): 어려운 이슈다. 하지만 우리는 명분이 있으며, 챌린지를 받을 때 증명했다. 기업브랜드∙제품브랜드 상관관계 분석, 인지자∙비인지자 선호도 업계 최초 분석 등. 물론 처음에는 반드시 명분 입증이 필요하겠지만,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밀리지 않고, 자신 있게 이야기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Q: 앞의 질문에 더해, 통계로 증명하는 데 있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계시는지 궁금하다.
A(전): 사실 지금도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런데 교육을 받으며 느꼈던 점은, 유사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예컨대 비슷한 전공을 가진 사람의 백그라운드를 얘기하거나, 경력이 유사한 사람과 그렇지 않음에 있어서의 어떤 편견, 학벌, 정치적 성향 등 다른 점들이 많다. 그래서 다양성 측면에서 여러 가지 요소들을 가지고 교육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예컨대 문제가 닥쳤을 때 모두가 동일한 생각을 한다면 해결은 불가능할 수 있다. 다양한 전공과 배경, 다른 성별, 인지적 다양성 그리고 그 백그라운드에 대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마이너리티의 문제를 다양성의 관점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의 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므로, 개인의 정보와 사생활을 보호하면서도, 인사이트의 폭을 넓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A: P&G 예현숙 상무: 모두가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내가 소수자일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는 것이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실질적 팁을 드리자면, P&G의 경우 부장 레벨이 되면 카탈리스트(Catalyst)의 MARC(Man Advocating Real Challenge) 트레이닝을 받도록 한다. 이틀 정도 진행하며 실제로 소수자가 되어보도록 하는 경험을 하게 하는 것이다. 트레이닝을 받고 나면 사람들은 소수와 다수의 차이점을 알게 된다. 이러한 프로그램이 조금 더 널리 알려지고, 한국의 실정에 맞는 툴과 프로그램이 더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외에도 여러 참여사 실무진이 현황과 참여 동기를 나누며 런칭 세션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GEK 여성 리더스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2023년 상반기부터 본격 시작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은 투트랙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PACT(팩트) 프로그램은 여성 역량 발휘시 가장 힘든 부분으로 꼽히는 주요 요소, ‘갈등관리’, ‘타인에 대한 영향력’, ‘전략적 사고’, ‘정치적 감각’을 중점적으로 키우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Place, Absorb, Connect, Transform 의 앞 글자를 따, 각 회차마다 외부 연사를 초빙해, 주제별 강연 및 소그룹 토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양한 교류 형태의 활동으로 이루어질 두 번째 활동은 여성 인권 영화 관람, 애프터눈 티 세션, 독서 토론 등의 교류 활동이 진행될 계획입니다. 회원사 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참여 부탁드립니다.

문의: 박희원 연구원(070-4327-9767, gckorea@globalcompac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