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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지속가능금융 실무그룹 2차 미팅 결과 공유

Author
관리자
Date
2024-08-01 13:37
Views
1227


 

□ 일시: 2024년 7월 11일(목), 14:00 – 17:00

□ 장소: ENA 스위트 호텔 3층 R.ENA 컨벤션

□ 주요 내용: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7월 11일(목), 총 31개 기업 및 기관에서 44명의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금융 실무그룹 2차 미팅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미팅에서는 지속가능금융의 주요 자금 조달 수단인 ESG 채권의 국내외 동향 및 활성화를 주제로 전문가 강의와 기업 사례를 살펴보고, 참여 기업/기관 간 지속가능금융의 자금 운용 및 조달 관련 현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인사말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유연철 사무총장은 2030년 SDGs 달성 기한이 다가옴에 따라 지속가능금융 확대를 위한 민간 부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국내 지속가능금융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해 실무그룹을 신설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실무그룹을 시작으로 국내 기업이 중장기적으로 ESG 재무적 가치를 제고하고, 기업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도모함으로써 SDGs라는 범지구적 공동의 목표를 함께 이루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2.지속가능금융 서베이

 



먼저, 참석한 실무진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금융 현황 파악을 위한 현장 서베이를 진행하였습니다. 현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이 현재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는 지속가능금융 이슈’는 녹색분류체계 또는 사회적 가치 창출이 가능한 사업발굴, ESG 공시 연계성,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 ESG 및 지속가능연계채권, 기후금융 투자 순으로 나타났으며, ‘ESG자금 운용/조달에서 최우선으로 중점을 두는 업무’는 ESG 프로젝트 발굴, ESG 리스크 관리, 주주, 투자자 등 주요 이해관계자 소통, 정량적 KPI수립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참석자들은 ‘향후 중요할 것으로 예측되는 지속가능금융 이슈’에는 ▲택소노미, ▲그린워싱, ▲공시대응 등으로 응답했고, ‘지속가능금융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는 ▲정책적 지원, ▲경영진 인식 제고를 언급했습니다.

 

 

3.국내외 ESG 채권 시장 동향 및 현황

 



KB증권 ESG리서치팀 김준섭 수석연구위원은 글로벌 ESG 채권 시장 동향을 소개하며, ESG 채권 시장이 녹색 채권을 중심으로 2014년 대비 40배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성장 동력으로 ▲ESG 채권 발행 주체의 다양화, ▲기관 투자자의 ESG 채권 투자 비중 증가, ▲SFDR 등 글로벌 규제 강화를 언급하였습니다. 미국과 유럽에 비해 국내 채권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나 국내 투자자들도 ESG 요소와 재무적 성과의 연계성을 이해하기 시작하여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특히 지속가능연계채권(SLB)의 이점으로 ▲적격 프로젝트 조건 없이 발행 가능, ▲지속가능성과목표(SPT)로 자금사용 영향도 측정, ▲스텝업 조항으로 인한 그린워싱 리스크 감소 등을 꼽았습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국채 금리보다 낮은 금리(6.375%)로 SLB를 발행한 사례를 소개하며, SLB 발행 시에 기업은 SDGs에 기반하여 SPT를 수립하고 이를 비즈니스 모델과 연계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4.기업 사례: ESG 채권 발행 절차 및 ESG 경영 현황

 



NH투자증권 IB사업부 Technology Industry부 김승준 팀장은 ESG 채권 발행과 일반적인 채권 발행 절차의 차이를 비교하고, 전반적인 ESG채권 발행 구조 및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ESG채권은 지정된 목적사업에만 투자할 수 있는 특수목적증권인 만큼 관리체계를 설정하여 공시하고, 검증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관리체계는 ▲자금의 용도, ▲프로젝트 평가 및 선정 절차, ▲외부검토, ▲사후보고 내용을 포함하여 설정해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하였으며, ‘자금의 사용 목적’에 따라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분류되는 ESG 채권의 예시들도 소개하였습니다.

두번째 사례로 iMBank 정진욱 ESG 팀장이 ESG 경영 추진 현황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iMBank는 22년도에 ESG 고도화 프로젝트로 ESG 9개 전략과 27개 과제를 도출하여 부서간 협력업무체계를 만들어 지속가능경영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히며, 특히 ESG 통합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과정을 소개하였습니다. 그 밖에도 ▲금융배출량 감축목표 설정 및 이행, ▲기업 대상 ESG 금융상품 라벨링,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과의 녹색금융 협약 사례를 공유하였습니다. 끝으로, ESG팀의 비재무적 성과 평가를 위한 정량적 KPI를 수립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경영진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함을 강조하였습니다.

 

 

 5.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기업 투자 및 금융에 대한 CFO 행동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안성은 과장은 ‘SDGs를 위한 CFO연합(이하 CFO연합)’에서 발간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기업 투자 및 금융에 대한 CFO 행동’ 국문 번역서 내용을 소개하였습니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으로, SDG 연계 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 투자와 금융의 역할을 설명하며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CFO 연합’의 ‘SDG 원칙 프레임워크’를 소개하였습니다. 또한 SDGs 달성을 위해 금융기관과 기업은 ▲개발도상국 및 신흥시장에 외국인직접투자(FDI), ▲양허성 및 비양허성의 혼합금융투자를 통한 금융중개, ▲금융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금융포용성 확대, ▲정의로운 전환 등에 기여할 수 있음을 전하였습니다.

 

6.참여 기업/기관 현안 공유

 



이어진 참여 기업/기관 현안 공유 시간에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이은경 실장의 진행으로 참여사별로 ESG 채권 발행 현황과 지속가능금융 활성화를 위해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이슈와 도전과제들에 대해 공유하였습니다.

참여 기업은 ESG 채권 발행/매입의 종류, 시기, 규모 등 현황을 공유하며, 국내 ESG 채권 시장의 성장을 위한 금리 인하, 장기적 투자 등의 혜택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하였습니다.



그 밖에는 ▲EU 및 국내 녹색분류체계에 따른 평가 대응, ▲자금 조달 또는 투자 수익 기반 다변화, ▲투자자와 피투자자간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ESG를 통한 재무적 성과 연계, ▲공정 공시 대응 방안, ▲기업 내 녹색여신 관리 체계 수립의 필요성 등에 대한 현안을 나누며 네트워킹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향후 진행될 지속가능금융 실무그룹 3차 미팅에도 회원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문의: 안성은 과장(070-4327-9771, gckorea@globalcompac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