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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미치는 거의 모든 부정적 임팩트를 제거한 카펫 타일 회사, 인터페이스(Interface), 이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20여년 전, 인터페이스(Interface)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카펫 타일 회사는 ‘지속가능성’에 사활을 걸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기업에서는 이 프로젝트를 ‘미션 제로(Mission Zero)’라고 불렀습니다. 목표는 ‘지구에 아무런 해를 가하지 않는 것’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들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어디서나 완벽하게 지속가능한 첫 번째 공업회사’가 되기로 맹세한 인터페이스는 결국 낭비를 줄이는 것(zero waste)과 동시에 높은 수익률을 달성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점차 세계에서 가장 큰 모듈식 바닥 제조사가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환경에 대한 기업의 서약이 큰 화제거리가 아닐지 모르지만, 1994년에는 상황이 달랐죠. 선도적인 환경운동가로도 알려진 레이 앤더슨(Ray Anderson) 창립자는 자신의 커리어를 지속가능성에 바쳤습니다. 그의 앞선 생각은 사람들로 하여금 네모 모양으로 바닥을 자르는 것을 단순한 바닥작업으로 여겨지도록 만들면서, 그에게 ‘환경적 기물파손자’ 그리고 ‘산업 자본주의 대장’이라는 별명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거의 모든 카펫이 석유화학물질을 사용한 인조섬유로 만들어졌고, 나일론 실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래서, ‘석유와의 연관성을 완전히 배제시켜버리겠다는’ 앤더슨의 계획은 터무니없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또한 공장과 사무실은 재생 가능한 전력을 사용했으며, (방적공장을 운영하며 나온) 폐기물들은 새 직물을 위한 재료로 활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인터페이스에게는 이것으론 충분하지 않습니다. 제이 굴드(Jay Gould) COO(Chief Operating Officer)와 에린 미잔(Eirn Meezan)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의 리더십 하에, 인터페이스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는 것을 넘어서서 지구 온난화 극복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인터페이스는 이것을 ‘Climate Take Back’이라고 부릅니다. 인터페이스는...
작성일 : 2018.01.16 작성자 : 관리자 Views : 5004
본 기사는 리세 킹고(Lise Kingo)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이 그린비즈(GreenBiz)에 기재한 글입니다. 지난 몇 년 간 여행을 해오며, 저는 2017년이 진전 보다는 퇴보하는 해라는 것을 여러 번 느꼈습니다. “퇴보의 해”인 올 한해, 저는 국제적으로 선언된 인권에 가해지는 위협들을 지켜보며 여러 번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늘어나는 경제 및 사회적 불평등, 기본적 권리와 자유의 침해까지, 우리는 변화가 시급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 인권 향상을 위한 기업의 역할은 당연히 중요합니다. 지난 달, 저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유엔 기업과 인권 포럼(Forum on Business and Human Rights)에 참석했습니다. 인권이사회 내 미켈 바르셀로(Miquel Barcelo)의 정교한 천장화 밑에 앉아, 저는 심각한 인권 유린 사례들을 들었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의 사무총장인 제이드 라드 알 후세인(Zeid Ra'ad al-Hussein)이 세계 인권 선언을 기념하기 위한 연간 캠페인의 시작을 발표하였을 때, 저는 올해가 진정으로 민간 부문이 인권을 위해 나서야 할 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년 이맘때인 2018년 12월 10일이 되면, 우리는 세계 인권 선언 70주년을 기념하게 될 것입니다. 1948년 12월 10일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세계 인권 선언은 두 번의 세계 대전이 남긴 대대적인 파괴와, 입에 담기도 어려운 인권 유린 사건들 이후, 더 나은 세계를 위한 한 줄기의 희망과도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는 더 정의롭고, 공정하며 평화롭고 인간적인 새로운 세계 질서를 구축하는 데에 반드시 필요한 절차였습니다. 500여 개의 언어로 제공되는 본 선언은 역대 가장 많이 번역된 문서이며, 동시에 가장 중요한...
작성일 : 2018.01.02 작성자 : 관리자 Views : 3790
프로젝트 리더: 아서 후앙(Arthur Huang) & 자르비스 리우(Jarvis Liu), 미니위즈(Miniwiz) 공동 창립자 지역: 대만 타이페이 플라스틱 병으로 지은 건물, 도시에서 수집한 유리. 쓰레기를 줄이는 폴리브릭(Polli-Brick)과 에코모프(Eco-Morph). 업사이클링으로 탄생한 영화관들과 재활용된 비행기 날개. 이것들이 제가 좋아하는 것들입니다… 비록 쓰레기로 만든 것들이지만요! 대만에 위치한 폐기물 재활용 회사 미니위즈는 지난 10년간 오래된 물건을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을 사업을 통해 성장했습니다. 상징적인 정부청사와 명품 브랜드샵의 인테리어, 산업규모의 재활용, 주요 마케팅 장치부터 고성능 안경과 가구까지, 이 모든 것들은 미니위즈의 창립자인 디자이너이자 건축가, 그리고 자칭 ‘do-er(행동가)’인 아서 후앙의 주도 하에 만들어졌습니다. 아서 후앙 창립자는 ‘최소화가 답’이라고 주장합니다. 후앙은 2005년, 그의 첫 획기적 지속가능 제품 라인(태양열과 풍력을 통한 충전기기인 하이미니)으로부터 벌어들인 수익을 통해 대만 타이페이에서 미니위즈를 위한 자금을 만들었습니다. “쓰레기는 풍부하고, 고급 플라스틱, 금속 및 섬유를 제공하는 매우 가치 높은 자원입니다. 매년 쓰레기의 양이 70%씩 증가하기 때문에, 자원으로써의 쓰레기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비용 효율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때부터, 후앙은 자사의 엔지니어링 회사를 통해 재활용 100% 자재를 만들어 인간이 만든 오염물, 특히 플라스틱과 전자, 음식, 농업, 포장재와 자동차에서 나오는 쓰레기들을 자원으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을 반영하여, 미니위즈는 사람들이 사고 싶어 할 만한 DIY(Do-it-yourself) 제품들을 만들고 홍보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미니위즈는 쌀껍질로 만든 아이폰 커버나, 마더보드 포장재로 만든 와인 병 캐리어, CD를 재활용한 선글라스와 같은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의...
작성일 : 2018.01.02 작성자 : 관리자 Views : 5637
프로젝트 리더: 션 처치(Shuan Church) 리빙 굿즈(Living Goods) 대표 프로젝트 지역: 우간다 캄팔라 19세기 말, 한 책 방문판매원은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았습니다 – 여성들이 다른 여성들에게 직접 미용제품을 판매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유명한 방문판매 기업, 에이본(Avon)이 탄생했습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성공적인 이 브랜드의 방문판매 정책과 여성들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하는 사명은 여행 의류계 선두기업인 트래블스미스 아웃피터(TravelSmith Outfitters)의 창립자이자 열정 여행가인 척 슬러터(Chuck Slaughter)에게 영감을 주었고, 결국 2007년, 우간다에서는 리빙 굿즈(Living Goods)가 설립되었습니다. 코네티컷(Connecticut) 출신의 이 기업가는 에이본의 비즈니스 모델을 그대로 적용했는데, 대신 립스틱과 향수를 고품질의 의약품으로 대체하였습니다. 리빙 굿즈의 커뮤니티 헬스 프로모터(Community Health Promoters, CHP)들은 필요로 하는 이들의 문 앞까지 의약품을 배달합니다. 에이본이 개인 영업 사원들에게 유연고용제와 멘토링, 트레이닝 및 각종 지원을 제공해 이들이 소규모 기업가로서 자신의 가족의 생계를 돕도록 지원했듯, 리빙 굿즈의 소규모 프랜차이즈 영업 모델은 각 여성 종업원들이 사업가가 될 수 있도록 장려하는 것입니다. 케냐 소재의 한 자선단체에서 근무 후, 슬러터는 아프리카의 시골지역 주민들은 지역의 가게들을 이용하는데 제한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개발도상국에는 커뮤니티 내 보건인력 수가 부족해 많은 지역에서 건강 문제와 의료 서비스 및 보건 교육에 취약하고 더불어 불법 복제약 문제도 만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리빙 굿즈는 직원들을 교육시켜 각 가정을 방문해 이웃들에게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게 했습니다. CHP들은 유아 사망의 가장 주요한 원인들을 치료 및 진단하며, 임산부와 신생아들을 케어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기도 합니다....
작성일 : 2017.12.18 작성자 : 관리자 Views : 4564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Quito)에서 “라틴 아메리카 기업들의 2030 아젠다 기여”를 모색하기 위한 고위급 지역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유엔글로벌콤팩트의 다년 간 전략, “비즈니스 기회로써의 SDGs 대응방안(Making Global Goals Local Business)”을 테마로 진행된 본 행사는 지역 내 2030 아젠다를 달성에 있어 다 부문 협력의 잠재력을 강조했습니다. 본 행사에 참석한 300여명의 대표자들 중 70%는 비즈니스 부문의 리더들이었습니다. 그 밖에 정부, 시민사회, 유엔 산하기구 및 학계 대표자들이 참석하였으며, 아르헨티나, 브라질, 볼리비아,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니카라과,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우루과이, 미국 등13개 UNGC 협회에서 토론에 참여해, 지역 비즈니스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제공했습니다. 콜롬비아, 코스타리카와 에콰도르의 고위급 정부 대표자들과 에콰도르 유엔 상주관이자 유엔여성기구 대표부 대사가 발표를 진행했으며, 유엔글로벌콤팩트, 라틴 아메리카 카리브 경제위원회, 유엔개발계획 라틴아메리카 카리브 협회의 대표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시민사회와 기업 전문가들도 지속가능한 다자 이니셔티브를 논의하기 위해 동참했습니다. 행사 중 언급되었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민관의 다자 간 정책 토론을 통한 글로벌 목표달성 관련 국가 계획 형성 및 시행의 중요성 글로벌 목표 및 유엔글로벌콤팩트 10대 원칙과 연계한 인권 기반 접근방식 적용 기업들의 임팩트 여성역량강화원칙 도입 시 기업의 긍정적 영향력을 증폭시키는 방법 혁신적인 금융 도구와 지속가능 도전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위한 민관협력 본 행사는 2030 아젠다의 진전을 위한 책임감 있는 기업들 간 협력의 임팩트에 대해 강조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한편, UNGC 에콰도르 협회는 각 글로벌 목표를 달성하는데 모범이...
작성일 : 2017.12.18 작성자 : 관리자 Views : 4042
인팜(InFarm)은 매장 내 주문형 농장을 통해 빈곤 퇴치와 식품 생산 과정의 투명성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리더: 에레즈 갈론스카(Erez Galonska), 가이 갈론스카(Guy Galonska), 오스냇 미카엘리(Osnat Michaeli) 장소: 독일 베를린 베를린-크로이츠베르크(Berlin-Kreuzberg)의 어느 한 앞마당.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 영향을 줄이면서 빠르게 늘어나는 인구를 위한 식량 공급에 기여하겠다는 사명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바로 도시 중심부에 초효율적 실내 ‘수직농장(vertical farms)’을 만드는 인팜의 임직원들입니다. 점차 증가하는 도시 인구의 투명하고 다양한 로컬푸드 시스템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고자 설립된 인팜(InFarm)은 초소형 수직농장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지닌 무농약·고품질 농산물을 일년 내내 재배합니다. 또한 운송, 보관 및 냉장 과정을 없애고 쓰레기를 줄여 환경적 우위도 확보했습니다. 에레즈 갈론스카, 가이 갈론스카 형제와 오스냇 미카엘리는 2014년 처음 베를린에 도착해 인팜을 창립했습니다. 이 세 사람은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먹거리를 직접 키우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립적인 삶을 원했고, 여기서 영감을 받아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세상을 바라보며 같은 문제들을 느끼지만 이런 문제들을 어쩔 수 없는 일 혹은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입니다.” 세 동업자들의 수경 재배 시스템은 베를린 노이쾰른에 위치한 집 안 거실에서 처음 지어졌습니다. 이는 ‘시골로 이사 갈 필요 없이 자유와 신선함을 얻기 위한 방법’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주 춥고 눈이 내리던 2월이었는데, 집 안에서는 신선한 채소가 자라고 있었죠. 첫 파이프 수경재배 정원에서 인팜이 탄생한 순간이었습니다.” 미카엘리는 그들의 첫 수확물을 맛보자마자 푹 빠져들었습니다. “열정적인 요리사이자...
작성일 : 2017.12.04 작성자 : 관리자 Views : 4717
정부, 기업, 시민 사회 그리고 UN 리더들이 독일 본(Bonn)에서 개최한 ‘COP 23/CMP13: 기후를 위한 배려 고위급 회담’에 모여 파리기후협약(Paris Climate Agreement)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가속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유엔환경계획(UNEP)과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UN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secretariat)이 공동 개최한 본 행사는 2019년 개최되는 기후 정상회의(UN Secretary-General’s Climate Summit)을 위한 기업들의 참여 방안에 중점을 둔 고위급 회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개회사에서 안토니오 구테헤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은 2020년까지 각국 정부들의 더 큰 역할을 기업들이 촉구하기를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더 강하게 요구하십시오.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모두가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기업이 투자를 하고, 또 기업가로서 행동하는 방식 전반에서 기후행동이 반영되도록 하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또 향후 2년 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협약들이 충분히 시행되도록 노력하는 것을 넘어 더 큰 목표를 바라봐야 합니다. 2020년에는 파리기후 협약보다 더 강력한 방안들이 논의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니아 세루이라투(Inia Seruiratu) 피지(Fiji) 수산임업부 장관/고위급 기후 챔피언(High-Level Climate Champion)은 기후 행동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업들과 비정부 기구들이 나서서 진척 상황을 보여줘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며, 마라케시 파트너십(Marrakech Partnership)의 수용을 권장했습니다. 이어 세루이라투 장관은 책임 있는 기업 행동의 사례를 언급하며, “발전은 경제적 이득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환경 비용을 고려하지 않은 발전은 무책임한 발전입니다. 또한, 심각한 사회적 영향력을 동반하며 인류에게 해를 입히는 발전 또한 무책임한 것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리세 킹고(Lise Kingo)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은 2020년을 위한 기업 기후 행동의 중요성에 대해...
작성일 : 2017.12.04 작성자 : 관리자 Views : 3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