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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은 다국적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준을 확립하기 위해 존 러기 기업과 인권 유엔 특별대표의 연구팀이 개발한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지침(UN Guiding Principles on Business & Human Rights)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지 10년이 되는 기념비적인 해입니다.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기업과 인권에 대한 다국적 기업 및 국제사회의 관심과 역할 그리고 그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도 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20년 11월 16일에서 18일까지 3일간,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기업 활동으로 인한 인권 침해 방지: 사람과 지구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의 열쇠”라는 주제로 제9회 기업과 인권 연례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하였습니다. 포럼에서 국제사회 인권노동 전문가들은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전염병, 불평등, 구조적 차별, 잘못된 정보의 만연, 기후 변화 가속화 등 심각한 도전과제들로 인해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으로 점철된 현재 상황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한편 이들은 한 목소리로 기업과 인권 의제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대안이라는 확고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고위급 플래너리 세션 주요 발언> 미쉘 바샬레 유엔인권최고대표 (Michelle Bachelet, UN High Commissioner for Human Rights) COVID-19 시대 기업과 인권 이행지침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첫째, 노동자 및 기타 영향을 받는 이해관계자, 특히 가장 위태로운 상황에 있는 이해관계자를 보호하는 것이 위기 상황에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적 조치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 둘째, 모든 기업은 경제적 어려움과 공중보건의 위기 상황에서도 정부의 의무 이행 여부와 방법에 관계없이 인권을 존중해야 하는...
작성일 : 2021.01.06 작성자 : 관리자 Views : 2953
기업과 인권 실무그룹이 다루는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지침은 민간 부문으로부터 파생되는 인권에 대한 악영향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각국 정부의 의무와 기업의 책임성에 대해 전지구적으로 공인된 프레임워크를 제공합니다. 이는 현 시국의 맥락과도 부합합니다. 기업과 인권 지침의 바탕이 되는 “보호, 존중, 구제” 3개의 핵심 원칙은 정부와 기업이 사람을 기업 활동의 중심에 놓을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며, 오늘날 이는 설득력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최근 인류가 목도하고 있는 것처럼, 시민적 자유와 인권 보호 메커니즘에 대한 위협이 증대하고 있다는 사실은 가장 중요한 이슈입니다. 1. 코로나19 팬데믹과 회복 과정에서의 책임성 있는 기업 윤리를 보장하기 위한 국가의 역할 첫 번째 핵심 원칙 ‘국가의 인권 보호 의무‘는 정부가 유권자를 보호할 근본적인 책무에 기반하고 있으며, 이 원칙은 평시 뿐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경제 위기의 충격을 여과 없이 겪어내면서 회복탄력성을 갖지 못한 이들은 사회에서 가장 소외된 계층일 것입니다. 각국 정부에 주어진 가장 중요한 책무는 바로 ILO 표준 및 가이드라인과 일관된 수준으로 정책을 수립하여, 정리해고나 퇴직을 당한 노동자를 위한 적절한 사회안전망을 제공하는 것입니다.정부는 특히 취약한 개인과 집단에 대해 면밀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들은 개도국 또는 중진국의 비공식 산업 부문에서 종사하는 노동자와 그의 가족이며, 계약과 주문이 취소되어 강한 경제적 충격에 노출되어 있거나 기업의 본 역량 이상의 상품 제조를 떠맡게 되어 착취에 노출된 글로벌 공급망 제일선의 노동자들이며, 한편 선진국의 경우 이들은 임시직...
작성일 : 2021.01.06 작성자 : 관리자 Views : 2769
제8차 고위급 ‘기후에 대한 배려(Caring for Climate)’ 회담이 2020년 12월 8일 개최되었습니다. 본 회담에서는 기업, 금융, 지자체 정부, 시민사회, 유엔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파리기후협정 채택 5주년까지 기후행동을 공동 확장하는 데 있어 진전 현황과 방법을 되돌아봤습니다. 산다 오잠보(Sanda Ojiambo)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은 “비전을 지닌 비즈니스 리더들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1. 5° 기후 목표와 일관된 배출 감축 목표를 세우는 한편, 전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을 저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는 모두가 연결된 위기에 함께 봉착한 가운데, 변혁적인 변화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행동이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위해 기업들이 친환경적 회복에 투자하고, 2050년 이전에 넷제로를 달성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하였습니다.   고위급 ‘기후에 대한 배려(Caring for Climate)’ 회담에 대하여 재계와 시민사회의 리더들은 파리기후협정 채택 5주년 기념일 전날 저녁이자 정부들이 강화된 기후대책을 발표하기 위한 단계를 설정하는 Climate Ambition Summit  4일 전, 한자리에 모여 상호적인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들은 파리기후협정 이후 현재까지 진행된 진전을 되돌아보는 한편,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변화라는 2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회복 전략을 논의하며, 향후 10년 간 기후행동을 가속화하기 위한 포용적인 다자주의 강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논의했습니다. 본 회담은 안토니오 구테헤스(António Guterres) 유엔사무총장의 기조연설, 산다 오잠보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의 환영사와 패트리샤 에스피노자(Patricia Espinosa)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의 폐회사로 구성되었으며, 곤잘로 무뇨즈(Gonzalo Muñoz) 기후행동 고위급챔피언이 좌장을 맡은 3개의 토론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첫 세션에서는 로베르토 마르케스(Roberto Marques) Natura & Co CEO, 산드라 우 웬...
작성일 : 2021.01.05 작성자 : 관리자 Views : 2491
파리기후협정 채택 5주년과 각국 정부가 강화된 기후 대책을 선언할 2020 기후목표정상회의에 앞서 개최된, 제8차 ‘기후에 대한 배려(Caring for Climate)’ 고위급 회담은 기업, 금융, 지자체, 시민사회, 유엔 등 각계의 리더들을 한자리에 소집했습니다. 리더들은 상호 소통하며 파리기후협정 이래 진전 상태를 검토하고,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변화라는 현 위기를 타개할 친환경 회복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유엔 행동의 10년’을 지나는 가운데, 기후행동을 가속화할 포용성 있는 다자주의 강화 아이디어를 모색하였습니다. ‘기후에 대한 배려’ 고위급 회담은 유엔글로벌콤팩트와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가 COP25 및 COP26 기후변화고위급챔피언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개최하였습니다. 본 회담에서는1.5°C 목표 이행과 2050년까지 탄소중립적인 미래 사회 구축을 위한 계획하는 데 있어 기업이 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과 파트너십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각계 리더들은 “Race to Zero” 및 “Business Ambition for 1.5°C” 등의 이니셔티브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현재 360개의 기업이 2050년까지의 탄소중립 달성과 일관된 1.5°C 목표 달성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으며, 이는 지난 해 제25차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5)에 서명한 기업 수의 2배 이상입니다. 과학 기반 감축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이 기업들은 정부, 이해관계자, 근로자들에게 민간 부문이 넷제로 미래를 향해 변화하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민간 부문 리더들은 유엔, 영국 및 프랑스 정부가 칠레, 이탈리아 정부와의 협력으로 공동 개최 예정하는 2020 기후목표정상회의에서 산다 오잠보(Sanda Ojiambo)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이 제시하는 더 높은 수준의 사명을 지지했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헤스(António Guterres) 유엔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2021년은 전 세계가 넷제로 미래사회 달성을 위해 전진하는 한...
작성일 : 2021.01.05 작성자 : 관리자 Views : 2934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달성에 있어 기업의 행동을 가속화할 획기적인 이니셔티브, <보고를 통한 SDG 리더십> 행동 플랫폼(Action Platform for Reporting on the SDGs)이 기업의 공시 활동을 개선하고 향후 발전을 필요로 하는 이슈들을 파악해 발표했습니다. <보고를 통한 SDG 리더십 행동 플랫폼>은 GRI 스탠더드(GRI Standard)와 유엔글로벌콤팩트 10대 원칙에 기반합니다. 본 플랫폼은 지난 4년 간 23개국 59명의 임원급 민간부문 대표부를 상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기업이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자사의 기여도를 정의하고 향상하도록 지원했습니다. 2017년 3월 유엔글로벌콤팩트와 GRI가 공동 런칭한 본 행동 플랫폼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구체화하였습니다. 리더십 인사이트 – 기업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공시 프로세스에 통합할 수 있도록 하는 실용적인 가이드라인, 도구, 자원 역량 강화 – 지속가능발전목표 공시 교육과정 런칭 및 1,000명 이상의 전문가와 함께 하는 GRI, 유엔글로벌콤팩트, PwC 공동 주최 트레이닝 행사 옹호(Advocacy) – 정책입안자와 투자자와의 관계 등 만간 부문의 지속가능발전목표 관련 공시 의지 제고 SustainAbility가 본 행동 플랫폼의 일환으로 기업 행동 그룹(Corporate Action Group)에 참여한 20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순위에 초점 맞추기 – 설문에 응한 기업의 50%가 구체적인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지향점을 명확히 설정하였습니다. 지속가능발전목표 관련 기업 목표 설정하기 – 응답 기업의 60%가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된 사업 타깃을 설정한 바 있으나, 구체적인 층위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와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과정이 요구됩니다. 기업 전략과 통합하기 – 응답 기업의 40%가 자사 핵심 사업과 연계된 지속가능발전목표 관련 행동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으며, 특히...
작성일 : 2021.01.04 작성자 : 관리자 Views : 2727
G20 국가 여러분, 코로나 팬데믹은 경제적 소외, 사회적 불평등과 환경 악화 등 글로벌 취약성을 가중시켰습니다. 위기로부터 포용적이고 회복탄력적인 재건을 보장하기 위해 전 세계가 협력을 통해 대응해야 합니다. 우리는 기업 및 노동단체의 연합체로서 코로나 팬데믹의 단기 및 장기적 파급효과에 대응하기 위한 여러 정부의 노력을 환영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우선순위가 점차 긴급 대처에서 장기적 경제 회복으로 바뀌는 가운데, 우리는 경제, 불평등, 환경 부문의 취약성을 정면으로 다루고 인류를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의 길로 인도할 세계적으로 통합된 노력을 통해 다자주의에 전념해야 합니다. 우리가 직면한 환경적·사회적 위기에 있어, 우리는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으며, 그러기를 희망하지 않는다는 점은 명확합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정부 및 금융당국과의 국제적 협력을 재개하고, 지속가능성을 글로벌 회복 활동에 핵심적으로 내재화하며, 긴급하고 확고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현명하게 지출하십시오. 경제적 안정성을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해 정부는 경기부양자금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위기의 전개에 따라 초동적인 회복을 지원해야 합니다. 또한, 정부는 모든 지출에 있어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여 부양책을 위한 지출에 있어 주요 환경 및 사회적 시너지를 동반하는 활동들이 우선순위가 되도록 보장해야 합니다. 사회보호정책을 통해 불평등에 대응하십시오. 현 위기는 사회경제적 불평등과 인권침해를 악화시켰습니다. 정부는 취약한 국민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확보하며, 견고한 노동 및 인권 표준을 도입해야 합니다. 안전성, 보건 접근성, 직업 복귀정책 및 일자리 창출 인센티브, 소득지원, 실직율이 높은 산업 부문에서의 노동자 재교육 및 숙련도...
작성일 : 2020.12.02 작성자 : 관리자 Views : 2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