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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은 돈… 새 사업의 기회를 잡아라 세계의 초점이 12월의 코펜하겐 회의로 모아지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새로운 사업 기회가 창출된다는 것이 선진기업들의 인식이다. 탄소 배출의 적응과 삭감을 위한 기술 개발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면서 나오는 여러 혁신이 기술 보급과 상용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녹색 자금'의 방대한 이동이 전망되는 가운데, 녹색부문 투자는 이제 신사업 계기로 여겨지고 있다. 녹색은 돈이 된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IT(정보기술) 혁명 이후에 오고 있는 녹색혁명의 시대는 세계의 빈곤층으로 남아있는 40여억명의 인구도 소비자층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이다. 코펜하겐 회의를 앞두고 세계 도처에서 기후변화 관련 회의가 많이 열렸지만, 특히 주목할 만한 게 지난 5월 코펜하겐에서 열렸던 세계최고경영자 기후변화대응회의다. 이 회의에는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기업 및 친환경기업, 토탈·쉘·BP 같은 에너지기업뿐만 아니라, 유니레버·네슬레·펩시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참가해 기후변화대응 및 신사업 기회에 대한 광범위한 토의를 가졌다. 회의 결과, 2020년·2050년까지의 배출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라는 내용의 '코펜하겐요구 선언'을 채택, 각국 정부 앞으로 전달했다. 이 회의에 참여한 기업들은 범세계적인 기후변화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의 미래가 펼쳐진다는 믿음을 표출하면서, 탄소가격 설정 등과 같은 탄소시장의 안정화, 시장 발전의 여건 보완, 현존 저배출기술의 적용 및 신기술 개발에 대한 정부의 초창기 지원, 기업들이 녹색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국제적 투자 환경 조성 등에 대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그런데 이 회의에 우리나라 기업은 극히 일부 회사만 옵서버로 참여해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 코펜하겐 회의 이후, 내년 4월 서울 코엑스에서는 유엔환경계획(UNEP) 및 유엔글로벌콤팩트가 후원하는 기업환경정상회의가 열린다. 이 회의에 글로벌 기업인들이 참가해 코펜하겐회의 이후...
작성일 : 2009.11.09 작성자 : 관리자 Views : 1861
[헤리리뷰] HERI가 만난 사람 주철기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     » 주철기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10년 내 글로벌콤팩트의 사회책임경영 가치가 사회 주류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외교적 발언’이라는 용어의 뜻은?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수사적 발언’ 내지는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고 누구의 편도 들지 않는 발언’ 정도로 흔히 사용된다.   ‘외교’란 이렇게 힘든 기술이다. 수많은 열강의 틈에서 누구에게도 상처 주지 않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나라에 필요한 일은 끈질기게 밀어붙여 얻어내고 한 방향으로 나가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기업 사회책임경영은 외교적인 일이다. 기업과 사회라는,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두 가지를 만나게 만들어야 한다. 기업에는 인권, 노동, 반부패 등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 장기적으로 이익을 내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설명해야 한다. 인권단체와 노동조합에는 기업도 변화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자고 끊임없이 설득해야 한다.   그래서일까? 세계적으로 인정되는 사회책임경영의 10대 원칙에 동의하는 한국 기업과 비영리조직이 모인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의 상근 최고책임자는 주프랑스 대사를 거친 외교관 출신이다. 주철기(63) 사무총장 이야기다. 그를 만나 한국 기업들의 사회책임경영 현황과 과제를 들어봤다.   출범 2년 만에 가입 기업 150개 넘어   » 유엔글로벌콤팩트 10대 원칙 (※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가 출범 2돌을 맞는데.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미 가입 기업과 비영리조직이 150개를 훌쩍 넘어섰다. 나름대로 한국에서 사회책임경영을 추진하는 움직임의 중심에 서게 됐다고...
작성일 : 2009.10.09 작성자 : 관리자 Views : 1806
국내 기업 최초로 CSR 분야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케이스 스터디 등재 기업 경영전략과 연계한 CSR 전략 및 활동 소개...윤리경영·환경경영·상생경영·고객보호·사회공헌 등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활동 인정 받아 9월부터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강의 교재로 활용...해외 유수 비즈니스 스쿨에서도 관심 보여 SK텔레콤(대표 정만원, www.sktelecom.com)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 사례가 미국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arvard Business School: HBS)의 케이스 스터디로 등재되어 HBS를 비롯한 차세대 비즈니스 리더들의 교재로 쓰이게 됐다. HBS의 케이스 방법(Case Method)은 다양한 기업 활동 중 연구 가치가 있는 대표적인 사례를 발굴해, 해당 주제에 대한 연구 사례(Case Study) 교재를 만들고 그를 중심으로 활발한 지식공유 및 토론을 펼치는 수업 방식으로, SK 그룹 사례가 HBS 케이스 스터디에 등재된 것은 지난해 싸이월드(SK커뮤니케이션즈) 사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이번에 등재된 SK텔레콤의 케이스 스터디 주제는 'SK 텔레콤: CSR 활동을 통한 행복추구(SK Telecom: Pursuing Happiness through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로, SK그룹의 경영 근간인 SKMS(SK Management System)의 '행복 창출'이라는 기업이념 아래 실행되고 있는 CSR의 진화과정을 담고 있으며, CSR주제로 HSB 케이스 스터디에 등재된 것은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이다. 이번 케이스 스터디에는 2000년대 초 모바일 미아찾기 등 IT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및 임직원 자원봉사 등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시작된 SK텔레콤의 CSR활동이 현재 윤리경영·환경경영·상생경영·고객보호·사회공헌 등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전 분야로 확대되어 실현되고 있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또한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기업경영 전략과 리더십이 CSR활동에 미치는 영향과 성과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작성일 : 2009.10.09 작성자 : 관리자 Views : 1796
경남녹색성장포럼ㆍ UN글로벌콤팩트 주최 (창원=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경남녹색성장포럼(공동대표 이상희 가야대 총장, 이창희 경남발전연구원장)은 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유엔(UN)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와 공동으로 '기후변화대응과 저탄소녹색성장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권경석 국회의원과 안상근 경남도 정무부지사, 포럼 공동대표와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주철기 사무총장, UN글로벌콤팩트 소렌 피터슨 총괄국장, 주한 영국ㆍ호주ㆍ스웨덴 대사관의 기후변화 관련 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이상희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UN 산하 전문기구와 경남도, 지역기업 등 3대 섹터의 노력과 결집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권 위원이 행사 전반을 아우르는 기조연설을 했고 주철기 사무총장은 '기후변화, 포스트-교토체제에 대한 논의와 전망'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유엔에서 온 소렌 피터슨 국장은 '유엔 글로벌 콤팩트의 현황 및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발표하며 저탄소 녹색성장을 향한 국제 동향을 전했다. 제2부에서는 영국과 호주, 스웨덴 대사관의 기후변화 관련 책임자들이 나서 선진 국가들의 저탄소 경제 실현을 위한 녹색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이창희 대표를 좌장으로 발표자들과 경남녹색성장포럼 위원들이 '한국 경제가 나아갈 녹색성장 비전'에 대해 토의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대표는 토론을 마무리하며 "향후 기후변화협약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규제가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등장하게 될 것"이라며 "산업계는 저탄소형 산업구조로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며 경남지역 기업들도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보기: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02854011&
작성일 : 2009.10.09 작성자 : 관리자 Views : 1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