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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회 International Collective Action Conference: Evolution to Revolution 결과 공유 (11/14~15)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12-03 10:59
조회
3627
스위스, 바젤 폴크스 하우스(Volkshaus Basel)에서는 2018년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제 3회 International Collective Action Conference가 개최되었습니다. 5개 대륙 40여 국 약 2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컨퍼런스는 비즈니스, 정부기관, 공공기관, 법조계, 시민사회, 국제기구 및 학계 등이 참여해 부패를 금지하고 뇌물을 방지하기 위한 공동노력(Collective Action)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이 모색되었습니다.
![](http://unglobalcompact.kr/wp-content/uploads/2014/03/2-32.jpg)
첫 날 개회사에서 마크 피에스(Mark Pieth) 바젤인스티튜트 위원장 및 바젤대학교 형법 및 형사정책 교수는 “부패는 단순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 극복해야 한다. 부패는 수천 년 전부터 있었으며 권력을 장악하고 권력을 유지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영원한 숙제”라며, “세번째로 열리는 올해 컨퍼런스는 ‘진화에서 혁명까지’라는 매우 야심찬 제목을 가지고 있다. 본 컨퍼런스를 통해 깊게 생각하고 청렴성의 개념을 다시 바라보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며, 윤리에 대한 행동적 접근법 등 새로운 사회과학 개념에 대해 알아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본 컨퍼런스의 첫날에는 △ 민간 부문 및 법 집행: 부패 방지를위한 건설적인 참여(Private Sector and Law Enforcement: Constructive Engagement to Counter Corruption – “Take 2”), △ 공동노력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Quo Vadis Collective Action?), △ 청렴성의 섬에서 청렴성의 약속으로(From Island of Integrity to Integrity Pacts - and back again?), △ 전자 정부, 블록 체인 및 디지털 솔루션의 공동노력(Collective Action in e-government, blockchain and digital solutions), △ 행동적 윤리 및 공동노력: 이해 관계자를 장려하는 새로운 아이디어(Behavioural Ethics and Collective Action: New ideas to incentivize stakeholders?), △공동노력 인증: 장점과 단점(Certification in Collective Action: Pros and Cons), △ 리스크 관리: SDGs와 공동노력에서의 인권과 부패Converging Risk Management: Human Rights and Corruption in the SDGs and Collective Action)등의 세션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두번째 세션인 ‘공동노력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Quo Vadis Collective Action?)’은 현재 공동노력이 대한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참석한 본 세션에서는 패널들은 현재 공동노력의 지형이 매우 다양하다는 데에 공감하며, 프로젝트의 형태와 관련 이해관계자가 모두 다르고, 부문에 특화되어 있는 이니셔티브가 있는 반면, 부문 간 협력 사례도 많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본 세션을 통해 공동노력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는 점이 분명해졌습니다. 따라서 공동노력의 정의가 무엇이고, 적용에 있어서 어떠한 방법이 옳은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공동노력의 미래를 위해서는 이니셔티브 간 서로 배울 기회를 증진하고 공유를 통해 노력의 중복을 피하며 부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적이고 포괄적인 접근 방식으로 공동노력의 잠재력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컨퍼런스의 두번째 날에는 △신흥시장에서의 컴플라이언스와 공동노력(Compliance and Collective Action in Emerging Markets), △높은 수준의보고 메커니즘: 진행 상황에 대한 고찰(High Level Reporting Mechanisms: Reflections on progress), △ 공동노력: 성공 요인과 청렴한 파트너 워크샵의 교훈(Collective Action: Are there success factors? Lessons from Integrity Partner Workshops), △ 혁명으로의 진화 – 공동노력을 위한 미래는 무엇을 의미하는가?(Evolution to Revolution – what does the future hold for Collective Action?) 등의 세션이 이어졌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Collective Action: Are there success factors? Lessons from Integrity Partner Workshops’ 이라는 제목의 세션에 패널로 참가했습니다. 본 세션에는 유엔글로벌콤팩트 브라질의 마리아 가브리엘라, 남아공 윤리위원회의 딘 로쏘 CEO, 이집트 주니어 비즈니스 협회의 쿠사이 살라마 프로젝트 디렉터, 그리고 청렴성을 위한 모임의 수잔 프리드리치 디렉터가 참여해 각국의 공동노력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http://unglobalcompact.kr/wp-content/uploads/2014/03/4-21.jpg)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의 이수란 과장은 2015년 3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진행한 세계은행과 지멘스 청렴성 이니셔티브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민관공동노력 프로젝트 ‘페어플레이어클럽’을 소개했습니다. 3년 동안 7개 산업협회, 서울특별시 외 6개 지자체 및 지역상의, 그리고 7개 주한 대사관 및 외국 상공회의소과 협력한 페어플레이어 클럽은 3년간 21회 세미나를 운영했으며 228개 기업 및 기관의 서약을 얻어냈습니다. 이후 임팩트 프로젝트 서베이를 통해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바 있습니다.
본 세션에 참석한 패널들은 지속 가능한 이해 관계자 참여를 위한 전략 수립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습니다. 패널들은 이해 관계자를 평가하는 데 시간과 자원을 투자해야 하는 어려움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또한 패널들은 이해 관계자 참여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대다수의 패널들은 이니셔티브에 대한 폭 넓은 지지를 장려하는 것이 지속 가능성에 있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중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및 홍보 전략의 필요성이 언급되었으며, 다양한 이해 관계자 그룹에 대한 인센티브에 대한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도 논의되었습니다.
공동노력 이니셔티브의 성공요인에 대한 의견도 모아졌습니다. 한국을 비롯해 콜롬비아, 이탈리아 등은 자국의 반부패 관련법이 제정되는 기회요인이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법과 규정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 하여금 법 준수에 대한 민간 부문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만들었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다른 패널들은 영국 뇌물법, FCPA 등 국제적 영향을 미치는 법률이 민간 부문 주체들이 법의 준수를 보장하기 위해 힘을 합칠 것을 촉구했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http://unglobalcompact.kr/wp-content/uploads/2014/03/5-21.jpg)
젬마 아이올피(Gemma Aiolfi) 바젤 인스티튜트, 컴플라이언스 대표는 본 세션을 통해 지난 2월과 4월 이집트와 바젤에서 각각 진행된 공동노력 워크샵의 결과를 담은 ‘Anti-Corruption Collective Action: Success factors, sustainability and strategies Insights and recommendations from two workshops’를 발표했습니다.
본 보고서는 다양한 국제 공동노력 실무자들이 겪는 공통된 문제을 극복하기 위해 경험, 성공 요인 및 전략을 공유했던 최근 두 건의 워크샵을 기반으로 함.
첫번째 워크숍은 2018년 2월 7일부터 8일까지 이집트 아스완에서 열렸으며, 두번째는 2018년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됨. 워크샵의 두 가지 주요 목표는 다음과 같음.
![](http://unglobalcompact.kr/wp-content/uploads/2014/03/2-32.jpg)
첫 날 개회사에서 마크 피에스(Mark Pieth) 바젤인스티튜트 위원장 및 바젤대학교 형법 및 형사정책 교수는 “부패는 단순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 극복해야 한다. 부패는 수천 년 전부터 있었으며 권력을 장악하고 권력을 유지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영원한 숙제”라며, “세번째로 열리는 올해 컨퍼런스는 ‘진화에서 혁명까지’라는 매우 야심찬 제목을 가지고 있다. 본 컨퍼런스를 통해 깊게 생각하고 청렴성의 개념을 다시 바라보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며, 윤리에 대한 행동적 접근법 등 새로운 사회과학 개념에 대해 알아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본 컨퍼런스의 첫날에는 △ 민간 부문 및 법 집행: 부패 방지를위한 건설적인 참여(Private Sector and Law Enforcement: Constructive Engagement to Counter Corruption – “Take 2”), △ 공동노력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Quo Vadis Collective Action?), △ 청렴성의 섬에서 청렴성의 약속으로(From Island of Integrity to Integrity Pacts - and back again?), △ 전자 정부, 블록 체인 및 디지털 솔루션의 공동노력(Collective Action in e-government, blockchain and digital solutions), △ 행동적 윤리 및 공동노력: 이해 관계자를 장려하는 새로운 아이디어(Behavioural Ethics and Collective Action: New ideas to incentivize stakeholders?), △공동노력 인증: 장점과 단점(Certification in Collective Action: Pros and Cons), △ 리스크 관리: SDGs와 공동노력에서의 인권과 부패Converging Risk Management: Human Rights and Corruption in the SDGs and Collective Action)등의 세션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두번째 세션인 ‘공동노력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Quo Vadis Collective Action?)’은 현재 공동노력이 대한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참석한 본 세션에서는 패널들은 현재 공동노력의 지형이 매우 다양하다는 데에 공감하며, 프로젝트의 형태와 관련 이해관계자가 모두 다르고, 부문에 특화되어 있는 이니셔티브가 있는 반면, 부문 간 협력 사례도 많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본 세션을 통해 공동노력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는 점이 분명해졌습니다. 따라서 공동노력의 정의가 무엇이고, 적용에 있어서 어떠한 방법이 옳은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공동노력의 미래를 위해서는 이니셔티브 간 서로 배울 기회를 증진하고 공유를 통해 노력의 중복을 피하며 부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적이고 포괄적인 접근 방식으로 공동노력의 잠재력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컨퍼런스의 두번째 날에는 △신흥시장에서의 컴플라이언스와 공동노력(Compliance and Collective Action in Emerging Markets), △높은 수준의보고 메커니즘: 진행 상황에 대한 고찰(High Level Reporting Mechanisms: Reflections on progress), △ 공동노력: 성공 요인과 청렴한 파트너 워크샵의 교훈(Collective Action: Are there success factors? Lessons from Integrity Partner Workshops), △ 혁명으로의 진화 – 공동노력을 위한 미래는 무엇을 의미하는가?(Evolution to Revolution – what does the future hold for Collective Action?) 등의 세션이 이어졌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Collective Action: Are there success factors? Lessons from Integrity Partner Workshops’ 이라는 제목의 세션에 패널로 참가했습니다. 본 세션에는 유엔글로벌콤팩트 브라질의 마리아 가브리엘라, 남아공 윤리위원회의 딘 로쏘 CEO, 이집트 주니어 비즈니스 협회의 쿠사이 살라마 프로젝트 디렉터, 그리고 청렴성을 위한 모임의 수잔 프리드리치 디렉터가 참여해 각국의 공동노력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http://unglobalcompact.kr/wp-content/uploads/2014/03/4-21.jpg)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의 이수란 과장은 2015년 3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진행한 세계은행과 지멘스 청렴성 이니셔티브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민관공동노력 프로젝트 ‘페어플레이어클럽’을 소개했습니다. 3년 동안 7개 산업협회, 서울특별시 외 6개 지자체 및 지역상의, 그리고 7개 주한 대사관 및 외국 상공회의소과 협력한 페어플레이어 클럽은 3년간 21회 세미나를 운영했으며 228개 기업 및 기관의 서약을 얻어냈습니다. 이후 임팩트 프로젝트 서베이를 통해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바 있습니다.
본 세션에 참석한 패널들은 지속 가능한 이해 관계자 참여를 위한 전략 수립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습니다. 패널들은 이해 관계자를 평가하는 데 시간과 자원을 투자해야 하는 어려움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또한 패널들은 이해 관계자 참여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대다수의 패널들은 이니셔티브에 대한 폭 넓은 지지를 장려하는 것이 지속 가능성에 있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중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및 홍보 전략의 필요성이 언급되었으며, 다양한 이해 관계자 그룹에 대한 인센티브에 대한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도 논의되었습니다.
공동노력 이니셔티브의 성공요인에 대한 의견도 모아졌습니다. 한국을 비롯해 콜롬비아, 이탈리아 등은 자국의 반부패 관련법이 제정되는 기회요인이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법과 규정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 하여금 법 준수에 대한 민간 부문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만들었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다른 패널들은 영국 뇌물법, FCPA 등 국제적 영향을 미치는 법률이 민간 부문 주체들이 법의 준수를 보장하기 위해 힘을 합칠 것을 촉구했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http://unglobalcompact.kr/wp-content/uploads/2014/03/5-21.jpg)
젬마 아이올피(Gemma Aiolfi) 바젤 인스티튜트, 컴플라이언스 대표는 본 세션을 통해 지난 2월과 4월 이집트와 바젤에서 각각 진행된 공동노력 워크샵의 결과를 담은 ‘Anti-Corruption Collective Action: Success factors, sustainability and strategies Insights and recommendations from two workshops’를 발표했습니다.
본 보고서는 다양한 국제 공동노력 실무자들이 겪는 공통된 문제을 극복하기 위해 경험, 성공 요인 및 전략을 공유했던 최근 두 건의 워크샵을 기반으로 함.
첫번째 워크숍은 2018년 2월 7일부터 8일까지 이집트 아스완에서 열렸으며, 두번째는 2018년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됨. 워크샵의 두 가지 주요 목표는 다음과 같음.
- 청렴성 이니셔티브 파트너와 다른 공도노력 이니셔티브들 사이에서 또래학습 (Peer learning)촉진
- 반부패 공동노력 이니셔티브가 직면한 공통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성공 요인과 전략 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