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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UNGC Leaders Summit] 모든 단계에서의 영향력: 지속가능성을 향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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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24-11-13 14:03
조회
364
모든 단계에서의 영향력: 지속가능성을 향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여정
(Impact at Every Level: Schneider Electric’s Journey to Sustainability)
- 일시: 2024년 9월 24일 4:30 PM - 4:45 PM
- 연사: 장 파스칼 트리쿠아 (Jean-Pascal Tricoire) 슈나이더 일렉트릭 (Schneider Electric) 회장
본 세션에서는 세계적인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전문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이 지속가능성을 향한 여정을 소개하였습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속가능성을 기업에 내재화하는 것을 핵심 경영전략으로 세우고, 그 여정의 첫 걸음으로, 2003년 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했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시가총액 12배, 매출 4배 이상을 늘려 기업의 시장 가치를 성장시켰고, 디지털화 및 지속가능성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꼽혀 2021년 Corporate Knights[1]에서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의 이사이자 오랜 기간 슈나이더 일렉트릭을 이끌어온 장 파스칼 트리쿠아 (Jean-Pascal Tricoire) 회장은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장은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를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디지털화와 청정 전기화를 주요 기술 혁신에 적용함으로써 전통적인 회로 차단기 제조업체에서 스마트 및 친환경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로 변신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현재 에너지가 부족한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에너지 접근성을 제공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으며, 동시에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장 파스칼 트리쿠아 회장이 이러한 변화를 추진한 가장 큰 이유는 세계 기후변화를 현세대의 가장 큰 도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에너지는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이나, 여전히 에너지에 전혀 접근하지 못하는 인구는 10억명에 달한다고 설명하며, 기후위기가 이러한 권리보장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우리의 에너지 생산 및 소비 방식의 완전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에 적극적으로 응하여, 현재 두 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공급하면서도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올바른 궤도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파스칼 트리쿠아 회장은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먼저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목표를 재정립하고 새로운 혁신에 도전했습니다. 20년 전 아무도 기후변화를 위기로 인식하지 않던 시절,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어떻게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모든 것을 디지털화하면 총 30~50%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주요 기술들을 디지털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지속가능하고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은 사람, 문화, 생태계 전반의 협력에 크게 의존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공동의 대의를 중심으로 모두가 함께 협력하여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3년마다 명확한 지속가능성 목표를 재정립하고, 기업 내 ESG 문화확산을 위해 힘쓰며, ESG 목표를 직원들의 KPI에 반영함으로써 기업 내 모든 구성원이 이러한 목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탄소발자국 중 99%가 회사 외부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공급업체와 고객을 지속가능성 노력에 참여시키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기준으로 상위 1000개의 공급업체가 탄소배출량을 두 배가량 감축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함과 동시에 공급업체의 시장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에게는 연간 1억 톤의 탄소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탄소배출량 감축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매출의 80%가 지속가능성과 관련되어 있기에, ESG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투자하는 3대 기업 중 하나입니다. 그는 향후 비즈니스 시장에서의 많은 기회는 신흥시장에서 있을 것으로 보고 에너지 프로젝트의 50%를 신흥국에서 개발하면서 현재 5천만 명의 신흥국 사람들에게 친환경 에너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100만 명의 사람들에게 청정 전기화 및 디지털화 분야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여 그들이 스스로 이러한 기술을 더 큰 규모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장 파스칼 트리쿠아 회장은 이러한 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강력하고 다각적인 거버넌스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사회에 CSR위원회를 두고 오랫동안 지속가능성을 직접적으로 경영전략에 통합하는 사람을 경영진에 세웠으며, 또한 경제계 출신이 아닌 NGO 출신, 정계 출신 등으로 구성된 독립적인 이해관계자 위원회를 두고 기업의 지속가능성 목표에 보다 다각적인 시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구성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기업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분기별로 독립적인 회계감사를 통해 ESG 지표에 대한 감사를 받으며, 기업의 인센티브 일부를 자체 성과 평가가 아니라 독립기관이 수행하는 다른 회사의 성과와의 상대 평가에 할당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장 파스칼 트리쿠아 회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이러한 성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장기목표의 설정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도전적인 혁신 및 모든 이해관계자의 협력이 결국 기업의 회복탄력성을 확보하고,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며 많은 기업들에게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했습니다.
[1] Corporate Knights는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에 중점을 둔 캐나다의 투자 리서치 및 미디어 그룹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글로벌 100대 기업’과 같은 기업의 지속가능성 성과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연구 보고서와 지속가능한 금융 상품 등급을 발표하는 잡지 등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속가능한 글로벌 100대 기업 지수는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발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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