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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앰비션 액셀러레이터(CAA) 2차 워크샵 결과 공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7-24 17:51
조회
765
□ 행사: 기후 앰비션 액셀러레이터(CAA) 2차 워크샵
□ 일시: 2024년 7월 16일(화), 14:00-16:30
□ 장소: 바비엥2교육센터 3층 Conference Room
□ 주요내용: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7월 16일(화) 기후 앰비션 액셀러레이터(Climate Ambition Accelerator, 이하 CAA) 참여사 대상 <2차 GHG 실습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21개 기업에서 약 27명의 실무진이 참석한 본 워크샵에서는 GHG 프로토콜 온디맨드 콘텐츠 리뷰, 사전 과제에 대한 그룹별 토의 및 기업 현황 공유, 과제 답안 도출 및 기업 사례 소개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 참석기업(가나다순): 네이버 주식회사, 넥센타이어, ㈜두산, 두산퓨얼셀, DRB동일, DL이앤씨, DL케미칼, 마스턴투자운용, 세아상역, i-ESG, 애큐온캐피탈, SK하이닉스, LS일렉트릭, LX세미콘, 코스글로벌, 코스맥스, 포스코, 한국콜마㈜, 한국평가데이터, 현대제철 주식회사, 휠라홀딩스



1. GHG 프로토콜 리뷰: 장한별 UNGC 한국협회 과장



UNGC 한국협회 장한별 과장은 CAA 참가자들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온디맨드 세션을 통해 학습하고 있는 GHG 프로토콜 개념과 방법론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먼저 GHG 프로토콜 설립 배경에 대해 설명한 이후,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절차인 △조직경계 설정, △운영경계 설정, △Scope 1, 2, 3 배출량 산정 방법을 발표했습니다. Scope 2 배출에서는 지역기반법과 시장기반법의 산정 공식을 설명하며, 시장기반법의 경우 재생에너지인증서(REC) 등을 이용해 소비한 전력 배출량을 제외한 나머지 소비량은 잔여 배출계수(Residual mix)를 활용해서 산정해야 하지만, 국내에서는 Residual mix 금액을 설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아직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Scope 3 산정법에서는 전과정평가(LCA)와 생산에서 출고(Cradle-to-gate)의 개념을 소개하고, 기업이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원자재들이 어떻게 들어왔는지 파악하는 것이 Scope 3의 산정에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Scope 3 배출계수 데이터 수집 방법인 △공급업체별(Supplier-specific), △산업평균값 데이터(Average/industry-data), △지출 기반(Spend-based), △복합계수(Hybrid) 방법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발표를 마쳤습니다.

2. 그룹별 과제 논의 및 현황 공유: 이선미 UNGC 한국협회 팀장



이어 이선미 UNGC 한국협회 팀장의 진행으로 과제 풀이에 앞서 그룹별로 나뉘어 사전 과제의 답안을 도출하면서 겪었던 애로사항과 현업에서 경험하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여 기업들은 과제 풀이 과정에서 △누락된 데이터의 추정방법, △REC를 구매하지 않은 지역에서도 Residual mix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 △구매한 제품 및 서비스와 자본재의 카테고리 구분법, △단위별로 환산하는 과정 등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공유했습니다.

현업에서는 △Scope 3 관리 데이터 수집 과정, △시장기반법을 통한 전력 배출량 감소 방안, △출장 거리 데이터 수집 방법, △배출계수 데이터 수집 방법 등에 대한 어려움들을 공유했습니다.

3. 과제 답안 도출 및 기업 사례 소개: 전진희 ERM 코리아 컨설턴트



전진희 ERM 코리아 컨설턴트는 과제의 전반적인 솔루션을 설명한 이후, 그룹토의에서 공유되었던 질문들에 답변하고 기업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Scope 1 연료 산정부분에서 누락된 데이터를 추정하는 방법은 명확한 정답이 없으며, GHG 프로토콜은 보수적으로 산정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본 과제에 대해서는 연료가 로스팅에 사용되는 게 아니라 난방에 사용되기 때문에 개별적 편차가 있어 전년도 데이터를 이용해 추정하는 방법과 여름과 겨울을 나누어 평균값을 추정하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Scope 2 전력 산정부분에서 시장기반법의 경우 특정 지역에서 기업이 REC를 구매하지 않았어도 다른 기업들이 구매한 건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Residual mix를 통해 잔여 전력 소비량을 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Residual mix 배출계수는 지역평균배출계수 보다 높다며, 기업의 PPA나 REC 구매량이 낮을 경우 시장기반법의 총 배출량이 지역기반법 보다 높을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해외 전력 배출계수를 가장 쉽게 수집할 수 있는 방법은 국가별로 나와있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며, 미국의 경우에는 미국환경보호청(EPA)에서 주별로 제공하고 있는 배출계수 데이터를 참고하면 된다고 전했습니다.

Scope 3 산정부분에서 구매한 제품 및 서비스와 자본재의 카테고리를 정하는 방법도 명확한 정답은 없다며, 현업에서 기업이 증빙 자료를 제출할 때 각 카테고리별로 구분한 근거들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기업이 가지고 있는 활동 데이터가 어떤 단위로 되어 있는지 어떤 성격인지는 기업이 판단하고 구분해서 보고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석유화학 업종의 Scope 3 배출계수 이용 사례에 대한 설명으로 발표를 마쳤습니다. 기업 사례에 소개된 대부분의 기업들이 배출계수를 수집할 때 평균방법론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평균방법론으로 산정한 기업은 대체로 에코인벤트(Ecoinvent), GaBi, 영국 환경식품농촌부(UK DEFRA) 및 환경성적표지의 데이터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CAA 프로그램은 온라인 학습 콘텐츠와 워크샵이 결합된 5개월간의 장기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총 7개의 워크샵을 진행중에 있으며, 다음 3차 워크샵은 8월 29일 오전 10시에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CAA 참가자분들은 3차 워크샵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문의: 장한별 과장(070-4327-968/gckorea@globalcompac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