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소식

□ 일시: 2024년 7월 12일(금), 14:00 – 17:00

□ 장소: ENA 스위트 호텔 3층 R.ENA 컨벤션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는 7월 12일(금), 총 21개 기업 및 기관에서 31명의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 실무그룹 2차 미팅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미팅에서는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 동향 및 국내외 BP 사례’와 ‘ISO 37001, ISO 37301 인증 준비를 위한 주요 요구사항 해석 및 사례 연구’를 주제로 전문가 강의를 들어보고, 참여 기업/기관간 반부패 및 컴플라이언스 관련 현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 동향 및 국내외 BP 사례 - 배용일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먼저 김앤장 법률사무소 배용일 변호사는 준법경영의 의미와, 법률 및 규제 강화에 따른 준법경영 강화 현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특히 최근 경영진 책임에 관한 대법원 판례 사례를 분석하여 경영진에 대한 준법감시의무 기준이 대폭 강화됨을 언급하고, 준법경영이 기업의 경쟁력임을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최근 국내 대기업 및 산업계 전반의 컴플라이언스 강화 기조를 설명하며, 실효성 있는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 및 고도화를 위한 고려 요소로 △ 높은 법적 리스크가 예상되는 업무영역의 식별, △ 구체적-실질적 가이드라인 마련, △ 위법행위 관련 정보 수집 및 보고시스템 구축, △독립적 조사절차 및 적절한 징계절차 마련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선도기업의 우수 사례로 이사회 기록 절차 체계화 사례와 대내외 자율 준법 체크리스트 활용 및 자가점검 체계 구축 사례를 소개하였습니다. 끝으로, 컴플라이언스 수준 계량화 및 수치화, AI 및 IT 시스템 도입에 대해 설명하며, 컴플라이언스 관리의 새로운 접근 방식에 대한 시사점을 설명하였습니다.

2. ISO 37001, ISO 37301 인증 준비를 위한 주요 요구사항 해석, 사례 연구 – 이정우 BSI Korea 심사원

 

이정우 BSI Korea 심사원은 ISO 37001, ISO 37301 인증 준비를 위한 주요 요구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특히 ISO 표준 지침인 HLS(High Level Structure) 내에서 ISO 37001 과 ISO 37301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더불어, ISO 방법론을 사용한 기업들의 리스크 평가 사례를 소개하며, 효율적인 반부패 리스크 관리 업무 분담을 통한 통제수단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ISO 인증 요구사항들에 조직의 규모와 비즈니스 모델의 특성을 잘 반영 해야함을 설명하고, 특히 주기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한 사안으로 △ 사업 영위 지역, △ 합병, 매각 등 조직 지배구조를 제시하였습니다. 더불어, 사례별 시나리오에 기반한 부패 리스크 평가표를 구축하고, 해당 결과에 따라 실사 프레임워크를 설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매니지먼트 시스템 통합 구조에 대해 설명하며, 실행부서별 컴플라이언스 통제 인원을 구축하여 통제 권한을 위임하는 것이 효율적임을 강조했습니다.

3. 참여 기업/기관 현안 공유

   

이어진 참여 기업/기관 현안 공유 시간에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이은경 실장의 진행으로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그룹별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기술보증기금 김혜진 대리는 내부통제 가이드라인, 윤리경영 표준모델, 윤리위험 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기술보증기금의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 현황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전사적으로 준법 정신을 내재화하기 위해 상시 접근 가능한 컴플라이언스 컨텐츠를 제공하고, 정기 교육 및 현장 교육을 실시하여 부패 취약 분야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콜마 유가영 사원은 컴플라이언스 위원회와 사전 업무협의체로 구성된 한국콜마의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 체계를 설명하고, 자율준수 관리자를 선정하여 준법 경영 프로세스의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부터 CP 등급 평가를 실시하고 내부적으로 컴플라이언스 레터를 발행하며 준법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공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밖에 소그룹 논의를 통해 △해외 법인의 현지 법률 컴플라이언스 현황, △공급망 내부 통제 강화, △ISO 37301 인증 도입 현황과 추진 배경에 대한 각 사의 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더불어, △블록체인 기술 기반 컴플라이언스 관리,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및 안정화 방안, △ESG 공시 이슈에 따른 컴플라이언스 조직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며 산업계 동향에 따른 컴플라이언스 제도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향후 하반기 진행될 반부패 실무그룹 3차 미팅에도 회원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문의: 안일곤 과장(070-4327-5057, gckorea@globalcompac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