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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orea Leaders Summit(코리아 리더스 서밋) 결과 공유 (11/18)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2-08 16:52
조회
2770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는 지난 11월 18일, 워커힐 SK 아카디아 연수원에서 ‘2021 Korea Leaders Summit(코리아 리더스 서밋)’을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했습니다.

2021 코리아 리더스 서밋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서 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논의하고, 위기를 기회 삼아 지속가능한 기업 전략 및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35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본 서밋에서 국내 외 정부·기업·국제기구·학계 전문가와 함께 기업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10개 LEAD 기업/기관을 선정하고, TGE(타깃젠더이퀄리티) 프로그램 참여사 서한 전달 세레모니와 SDG 앰비션 프로그램 런칭 세레모니를 가졌습니다.



이동건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회장은 먼저 "전례없는 혼란을 야기했던 코로나가 모두의 연대와 배려를 통해 긴 터널의 끝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처럼, 기후변화 또한 우리 기업인들이 연대하여 행동한다면 기후변화 속도를 늦추고 혼란을 막을 수 있다고 믿는다. 모쪼록 2021 코리아 리더스 서밋이 더욱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서밋의 개회를 선포했습니다.

산다 오잠보(Sanda Ojiambo) UNGC 사무총장은 영상으로 이번 한국협회 서밋 개최를 축하했습니다. 오잠보 사무총장은 "인종, 민족, 성별에 따른 구조적인 불공정이 계속되고 있으며, COVID-19 팬데믹은 기존 기업 관행이 더 이상 선택지가 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함께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기반한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한다면 더 나은 회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며, 회복탄력성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를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한 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루퍼트 호우스(Rupert Howes) 해양관리협의회(MSC) 대표이사는 “인류는 현재 위기의 기로에 서 있으며, 세상은 혼란스러움으로 가득 차 있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에 대해 우리 모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으며, “지금이 바로 우리가 가장 긴박하게 생산 및 소비 구조를 보다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기반으로 전환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므로 2021 코리아 리더스 서밋에 자리한 정부와 기업, 그리고 기타 많은 이해관계자의 리더십을 당부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바란다고 말하며 축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겸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명예회장은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먼저 "코로나 전과 후는 여러 면에서 다를 것이지만, 분명한 것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지향하며 나아갈 것이라는 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파리기후협약을 이끌어낸 전직 유엔사무총장으로서 기후행동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며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기업의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기후문제는 대통령이나 환경부 장관이 알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회사와 가정에서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번에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합의문에 대해서는, 일부 국가가 탄소중립 시기를 미뤄 아쉬움이 남지만 일종의 시행령(Paris Rulebook)을 최종 채택한 것은 성과라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반 전 사무총장은 "성평등을 우리 세대의 책무로 생각하고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여성 임원이 많은 회사일수록 이윤이 높다는 포브스(Forbes)지의 세계 500대 기업 대상 조사결과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유엔 사무총장으로 근무하면서 고위직에 여성을 적극적으로 발탁하고 유엔 여성기구(UN Women)를 창설했던 경험을 설명하며 기업의 성평등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K-방역이나 K-콘텐츠 등 대한민국의 위상과 가치가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이제 전 세계 벤치마킹 대상이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기업과 유엔글로벌콤팩트의 역할을 강조하며 기조연설을 마쳤습니다.



기조연설에 이어 지속가능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하는 기관과 공공기관을 선정하는 세레모니가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의 지속가능경영 아젠다를 이끌어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2022 LEAD 기업 및 기관으로는 △두산중공업 △DGB금융지주 △만도 △서울주택도시공사 △SK텔레콤 △유한킴벌리 △GS칼텍스 △KT △포스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된 기업들은 2022년 한해 동안 유엔글로벌콤팩트의 가치 확산과 SDGs 달성에 기여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리더십을 발휘하여 협회 운영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예정입니다.



이어 기업 내 여성리더십 향상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 TGE(타깃젠더이퀄리티) 프로그램 참여사 △DGB금융지주 △롯데정밀화학 △CJ제일제당 △LG전자 △MYSC △유한킴벌리 △KT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참여 감사 서한을 전달하는 세레모니가 열렸습니다. 본 기업들은 지난 7월부터 시작된 TGE ROUND II 참여 회원사로, 2022년 3월까지 진행되는 여성역량강화 현황 종합 분석 툴을 이용한 자가 진단과 워크샵 등에 참여하고, 기업 내 여성 리더십 향상과 파이프라인 구축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기업 내 야심찬 목표를 설정하는 SDG 앰비션 프로그램 런칭 세레모니에는 △동일고무벨트 △DRB동일 △SK텔레콤 △인천시설공단 △GS칼텍스 △포스코 △포스코건설 △효성첨단소재가 자리했습니다. SDG 앰비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앞으로 약 6개월 간 3개의 모듈과 UNGC 아카데미 플랫폼 온디맨드 세션, 라이브 워크샵에 참여하여 기업 전략에 SDGs 통합을 가속화하는 방법을 학습하고, 실질적인 로드맵을 그려나갈 예정입니다.


특별세션 <글로벌 기후변화 논의와 우리 정부 및 기업의 역할>에서는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주한 영국대사와 △윤순진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연설하였으며, 매튜 맥아담(Matthew McAdam) UN PRI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가 ‘ESG 투자의 과거, 현재, 미래: PRI와 책임투자’를 주제로 ESG 투자의 글로벌 동인과 PRI 주도의 주요 책임투자 이니셔티브를 소개했습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 <기업 내 여성 리더십 향상>에서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이은경 실장이 좌장으로 자리한 가운데, △김혜숙 유한킴벌리 전무&다양성 최고 책임자와 △서은아 Meta 한국 & 일본 마케팅/글로벌 비즈니스 마케팅 총괄 상무가 각 기업의 사례와 여성 임원으로서 개인적 경험 공유를 통해 기업 내 여성 리더십 향상을 위한 목표 설정과 이행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MSC(해양관리협의회)와 협력하여 개최한 <지속가능한 해양과 SDGs>세션에서는 △에릭 기엘스키(Erik Giercksky) 유엔글로벌콤팩트 지속가능한 해양 비즈니스 책임자와 △서종석 MSC Korea 대표가 각각 ‘SDGs 달성을 위한 해양 스튜어드십’, ‘지속가능한 어업을 통한 SDGs 달성 노력’을 주제로 발표하여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해양지속가능성 이슈의 글로벌 동향을 공유했습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김도훈 부경대학교 해산수산경영학과 교수가 좌장으로 참석하여 기업 CEO, 임원, 실무진이 어업의 지속가능한 관리 체계 향상을 통한 SDGs 달성 방안을 논의하고 각계의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지속가능한 공급망과 인권> 세션에서는 △아니타 라마사스트리(Anita Ramasastry) 유엔 기업과 인권 실무그룹 멤버 & 워싱턴 대학교 로스쿨 교수 △마리 루 듀폰(Mari-lou Dupont) 유엔글로벌콤팩트 양질의 일자리 및 지속가능성 시니어 매니저가 글로벌 공급망 인권경영 동향을 소개하고, 공급망 실사 의무화법 도입과 이에 따른 기업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인권 증진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어 송세련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법률 전문가, 기업 사회적 책임 전문가가 모여 인권실사의무 법제화 동향과 공급망 인권 실사 사례를 공유하고, 기업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업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Corporate Renewable Energy Initiative, CoREi) 가 공동으로 주최한 <재생에너지와 넷제로 미래>세션에서는 △김성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정책실장과 △델피에르 베르너(Delpierre Wernher) 로레알 아태지역 품질 및 환경 디렉터가 발표를 통해 각각 신재생에너지 국내외 동향과 제5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 주요 내용, 한국형 RE100 도입 방안과 글로벌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이후 홍종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한 패널토론에서는 재생에너지 전환에 있어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과제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다음으로 BIS(Business Integrity Society)의 일환으로 진행된 <부패의 다층적 영향>세션에서는 △애슐리 데밍(Ashley Demming) 유엔글로벌콤팩트 반부패 매니저 △유하니 그로스만(Juhani Grossmann) 바젤거버넌스 연구소 팀 리더가 각각 ‘부패와 인권’, ‘부패와 환경’을 주제로 연설하여 부패가 환경, 인권과 같은 타 이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어 문형구 반부패 대외직명대사 겸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민간과 공공 부문의 반부패 동향과 공동노력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본 세션에서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이상현 과장이 BI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서베이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2021 코리아 리더스 서밋은 권춘택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이 오늘 참여한 연사, 기업 관계자, 청중을 향해 즉각적인 행동과 실천을 당부하고, 후원사 및 파트너 기관에 감사를 표하며 폐막하였습니다.

각 세션별 결과공유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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