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KO

소식

본부소식

UN, 전 세계 비즈니스 커뮤니티에 선원들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종식시킬 것을 촉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0-06 15:33
조회
1832
유엔인권사무소와 유엔 기업과 인권 실무그룹은 유엔글로벌콤팩트와 함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선원들이 직면하고 있는 인권 침해를 인식하고 이에 대해 행동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80만 명의 선원들이 현재 선박에 발이 묶이거나 코로나19의 이동 및 운송 제한으로 인해 선박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지침에 따라 모든 기업은 공급망과 영업 전반에 걸쳐 인권을 존중해야 합니다. 수천 개의 기업이 세계 무역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는 해상 화물 운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선원가 다른 해양 인력의 기본 인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는 신체적 및 정신적 건강 권리, 이동의 자유 권리와 가족과 함께 생활할 권리 등을 포함합니다. 많은 선원들이 국제 노동 표준에 의해 요구되는 최대 11개월을 훨씬 초과한 채 배에 탑승해 있으며, 이는 보안 및 환경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미셸 바첼레트(Michelle Bachelet) 유엔 인권고등판무관, 산다 오잠보(Sanda Ojiambo)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 아니타 라마사스트리(Anita Ramasastry) 유엔 기업과 인권 실무그룹 회장은 공동 성명에서 모든 관련 기업들에게 다음과 같은 요구를 합니다:
  • 인권 실사를 실시해 전 세계 선박 운송업자와 기타 해양 인력의 인권에 있어 코로나 19와 정부의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이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파악하고, 이러한 영향을 최대한 완화할 수 있도록 자사의 역량을 활용해주십시오.
  • 이러한 사항을 협력사 및 공급업체에 전달해 그들 또한 관련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하십시오.
  • 정부에게 안전한 선원 교체가 가능하도록 유엔에서 개발한 프로토콜 및 조치를 이행할 것을 촉구하십시오.
  • 산업 협회 및 노조와 힘을 합쳐 공동노력을 취해 의미있는 대화와 협의를 진행하십시오.
산다 오잠보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 선원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것은 해운 기업들만의 책임이 아니라 다수의 기업들의 책임”이라며 “다국적 기업에서 글로벌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대다수의 기업은 공급망 유지를 위해 해상 운송과 선언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잠보 사무총장은 “이제는 기업들이 선원들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정부가 해결책을 찾도록 촉구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미셸 바첼레트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은 “전 세계 선원들의 상황은 잘 드러나고 있지는 않지만 심각한 인도주의 위기”라며 “이는 신체적 및 정신적 건강, 가족과의 생활, 이동의 자유에 대한 권리르 포함하여 수십만명의 사람들의 기본 인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첼레트 인권고등판무관은 “단순한 통계를 넘어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으며 정부의 대응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기업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고, 또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니타 라마사스트리 유엔 기업과 인권 실무그룹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선원들이 겪고 있는 절박한 곤경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기업들이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기업과 인권 이행지침은 이러한 기업 관련 인권 영향을 방지하고 해겨랗는 데 있어 국가 의무와 비즈니스 책임에 대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라마사스트리 회장은 “선원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해서는 기업과 인권 이행 지침을 기반으로 긴급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머스크를 비롯한 몇몇 해운사들이 관련 조치를 촉구한 가운데, 운송과 관련되지 않는 수많은 기업들 또한 현 상황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내며 행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유니레버와 다논 등 주요 소비재 기업 30곳은 유엔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긴급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세게 10대 수산물 업체의 CEO들도 정부의 긴급 조치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주 유엔글로벌콮맥트 및 유엔 파트너들이 소집한 회의에서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잘 드러나지 않는 글로벌 물류 체인”에서 선원들의 필수적인 역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는 기업, 유엔, 노조와 함께 정부들에게 선원들을 “핵심 노동자”로 간주하고 그들의 이동을 용이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