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KO

소식

본부소식

[SDG 미디어 존] SDGs 달성을 위한 AI의 역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4-13 17:32
조회
2567

<좌측부터 저우 할린(Houlin Zhao) 국제전기통신연합 사무총장, 캔달 파머(Kendal Parmar) Untapped AI CEO, 필립 메츠거(Philipp Metzger) Federal office of Communication of Switzerland 사무총장>

유엔글로벌콤팩트는 2020년 1월 21일부터 3일간 개최된 다보스 포럼에서 유엔글로벌콤팩트 창립 20주년 기념 SDG 미디어 존을 운영했습니다. 약 3,000여 명의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들, 정부 및 유엔 지도자, 혁신가 및 사회활동가들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달성을 위한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의 역할과 이를 이끌어나가는 UN Broadband Commiss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이니셔티브, 그리고 앞으로 AI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매회 뉴스레터에 SDG 미디어 존에서 다뤄진 각 주제별 토크의 내용을 정리하여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토크에는 저우 할린(Houlin Zhao) 국제전기통신연합(ITU: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사무총장과 필립 메츠거(Philipp Metzger) Federal Office of Communication of Switzerland 사무총장, 그리고 캔달 파머(Kendal Parmar) Untapped AI CEO가 참여했습니다. 특히 인터넷과 이를 활용한 AI가 SDGs 목표 달성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으며,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AI와 인터넷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저우 총장은 “여전히 36억의 인구, 즉 전 세계의 절반이 인터넷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인터넷은 그들에게 교육과 같은 더 많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준다. 이를 위해 우리는 UNESCO와의 협력을 통해UN Broadband Commiss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이니셔티브를 발족했다. 본 이니셔티브는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다. 해당 이니셔티브를 통해 인터넷 인프라 구축, 디지털 금융, 투자 및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협력은 어떻게 이루어 지는가?”라는 질문에 필립 메츠거는 “의사 결정 과정에서의 모든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필요로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소외되는 사람없이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내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저우 할린은 “매년 인터넷에 접근이 가능하게 된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더 확대하기 위해서는 약 4,500억 달러의 비용이 필요하다. 인터넷에 접근이 불가능한 사람들은 도시지역 사람들이 아닌 시골과 같은 외지에 사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큰 비용은 거버넌스를 통하지 않으면 충당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의미있는 협력관계(meaningful connection)를 어떻게 구성하고, UN Broadband 이니셔티브가 어떻게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가?”라는 마지막 질문에 필립 메츠거는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그러나 정부 혹은 기업 등의 정책 입안자에게 더 나은 방향을 제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책 하나하나가 개인과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최선의 정책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캔달 파머는 “AI의 활용에 있어서 인간적인 면모 또한 AI에 적극 도입하는 등의 방법을 활용해야한다. 기계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공감하는 방식으로 AI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