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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한중일 라운드테이블 개최 결과 (8/19~22)_ ③청년 세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9-03 17:39
조회
3050
컨퍼런스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청년 세션에서는 각국에서 선발된 한중일 청년 대표단들이 세 팀으로 나뉘어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한 기업의 역할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A팀은 생물다양성에 대한 기업의 인식 제고 활동과 관련해 소개했습니다. 생물다양성에 대한 대중의 낮은 인식을 언급하며 생물다양성 인식 제고의 중요성을 강조한 A팀은 중국 기업 알리바바 그룹(Alibaba)의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생물다양성 인식 제고 활동, 일본 기업 사라야(Saraya)의 천연 세제를 활용한 사례, 그리고 한국 기업인 LG유플러스(LG U+)와 덱스터 스튜디오(DexterStudios)가 AR 기술을 이용해 멸종 위기 종에 대한 인식을 높인 사례 등 다양한 우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디어, 프로모션 이벤트, 교육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인식 제고 방식을 제안하며 발표를 마무리했습니다.



B팀은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해 기업이 생산 과정에서 할 수 있는 활동과 관련해 발표했습니다.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한 세가지 방안을 제시한 B팀은 전체 라이프사이클 생물다양성 보호 관리 시스템(Full-lifecycle biodiversity protection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하고 농업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는 일리 그룹의 사례에 이어 제품 용기와 패키징에 FSC 인증 종이를 사용하여 산림 파괴를 막고 있는 기린의 사례, 마지막으로 철 생산원료를 활용하여 해양 생태계 복원을 돕고 있는 포스코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이후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한 세가지 제안점으로 생물다양성 지표 설정, 모니터링과 보고를 통한 투명성 강화 그리고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한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을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습니다.



마지막 C팀은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한 기업의 전반적인 역할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중국 기업으로 알리바바 그룹(Alibaba)의 Ant Forest 앱 사례, 웹사이트를 활용해 생물다양성을 보호하는 바이두(Baidu)의 사례를 소개했고, 일본 기업으로는 앱을 통해 다양한 생물 데이터를 모으고 생물다양성 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바이옴(Biome), 생물다양성 정책을 세워 유전자 다양성을 보호하고 있는 카고메(Kagome)를 소개했습니다. 또한, 바다숲을 조성하여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는 포스코(POSCO), 화장품의 원료가 되는 생물 자원에 대한 연구와 복원 사업을 통해 유전자 다양성을 보호하는 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을 한국 기업 사례로 소개했습니다. 제언으로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업 및 산업간 협력 솔루션을 소개했습니다.

학생 대표단의 발표가 끝난 후에는 멘토들의 피드백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우승한 청년 대표들에게는 중국 내몽골 지역의 사막화 방지를 위해 심은 나무에 이름을 올리는 기회가 주어졌으며, 일리 그룹의 2020 생물다양성 보고서 발간에 평가자로서 참여하고 포럼에 초청받는 등 다양한 부상이 주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