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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GC한국협회 x BNZ파트너스] K-택소노미 기반 녹색금융 활용 방안 세미나 결과 공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5-02-05 10:40
조회
187

□ 행사명: K-택소노미 기반 녹색금융 활용 방안 세미나
□ 일 시: 2025년 1월 16일 (목), 14:00 – 17:00
□ 장 소: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 (서울 중구 명동11길 19)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와 BNZ 파트너스는 1월 16일(목), 총 58개 기업 및 기관에서 115명의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K-택소노미 기반 녹색금융 활용 방안>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K-택소노미 기반 공시 및 녹색 전환금융 활용방안’과 ‘K-택소노미 주요 경제활동 및 도입 방안’를 주제로 전문가 강의를 들어보고, 우리은행의 K-택소노미 도입 사례를 들어보았습니다.
1.인사말 –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글로벌 금융시장이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통합하는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택소노미가 이러한 전환의 핵심 도구로 지속가능한 경제로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2024년 K-택소노미와 녹색여신 관리지침 개정 및 녹색채권 발행 확대와 같은 성과를 언급하며, 녹색금융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새로운 기회 창출의 기반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번 세미나가 K-택소노미 활용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통찰과 방향성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2.UNGC 프로그램 소개 – 이선미 UNGC 한국협회 팀장

이선미 UNGC 한국협회 팀장은 UNGC가 SDGs 달성을 위해 민간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는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임을 소개하며, 10대 원칙과 협회의 주요 활동을 설명했습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이슈별 실무그룹, ESG 팀장 네트워크, 국회 ESG 포럼, 기업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CoREi), Korea Leaders Summit 등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올해 새롭게 런칭한 SPARK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특성을 반영하여 지속가능경영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이어, 전 세계 리더십 플랫폼인 ‘CEO 아젠다(CEO Agenda)’를 통해 조직 혁신, 인사이트, 네트워크 기회 확대를 위한 노력을 전했습니다. 관련하여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중심으로 재무 전략을 SDGs와 연계해 지속가능금융의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고 SDGs 투자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이니셔티브인 CFO 연합을 소개하며 발표를 마무리했습니다.
3.K-택소노미 공시 및 녹색-전환금융 활용방안 – 임대웅 BNZ파트너스 대표

임대웅 BNZ파트너스 대표는 <K-택소노미 공시 및 녹색·전환금융 활용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전 세계적 자본 투자가 필수적이며, 특히 녹색경제활동의 명확한 정의가 이를 효과적으로 실현하는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K-택소노미의 설계 배경을 설명하며, 이 체계가 기업의 경제활동을 구체적으로 분류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자금 조달의 기준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K-택소노미의 구조와 원칙에 대해 설명하며, 경제 활동이 녹색으로 분류되기 위해 △환경 기여, △심각한 환경 피해 방지(Do No Significant Harm, 이하 DNSH), △사회적 보호 기준(Social Safeguards)의 3대 원칙을 충족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 자원 순환 등 6대 환경 목표와 연계된 84개의 경제 활동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녹색경제로 전환하는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K-택소노미가 국내 녹색여신 관리지침과 연계되어 녹색 및 전환금융 활성화를 지원함으로써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경제로의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임 대표는 K-택소노미가 녹색금융의 기준을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기업들이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경제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과 금융기관 모두가 장기적으로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환경 목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전하며 발표를 마무리했습니다.
4.K-택소노미 주요 경제활동 소개 및 기업금융기관 택소노미 도입 방안 - 정진 BNZ파트너스 본부장

정진 BNZ파트너스 본부장은 K-택소노미 주요 경제활동과 4대 환경목표 개정안의 핵심 내용, 그리고 기업·금융기관의 택소노미 도입 방안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정 본부장은 K-택소노미와 EU택소노미 간에 상당한 호환성이 존재하고, K-택소노미는 입증이 용이하도록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여 활용성을 강화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지난 12월에 개정된 K-택소노미는 혁신품목을 확대하여 새로운 기술이 녹색경제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고, 전환 부문에서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량의 입증을 요구하지 않아 적용이 용이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K-택소노미는 NDC로드맵에 제시된 부문별 감축 목표 및 경제활동을 기반으로 구성된 배경을 전하며, 부합하는 구체적 녹색경제활동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다배출 업종 등 산업부문별 직·간접 감축 활동 ▲최신 기술이 추가된 혁신품목, ▲전환 및 수소·수송·건물·폐기물 부문의 구체적인 적합성 판단 기준을 상세히 설명하였습니다. 아울러, 개정된 K-택소노미는 물, 순환경제, 오염, 생물다양성의 4대 환경목표를 개정하여 ▲순환경제 관련 재활용 및 재생원료 사용, ▲ICT 관련 활동이 추가된 점을 강조하면서 녹색경제활동의 범위는 확대되었지만, 인정기준이 도입되어 적합성판단의 난이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업 및 금융기관의 택소노미 도입은 ESG 공시 및 자금조달 비용 절감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라며, 기업은 녹색경제활동을 선별하여 CapEx·OpEx 기준에 따라 공시하고, EU 공시기준을 참고하여 KPI를 산정하도록 조언했습니다. 금융기관은 투자대상의 녹색 적합성을 판단하여 관리하기 위해 명확한 도입 목적 설정, 담당 조직 지정, 부서 간 협업 및 외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5.K-택소노미 도입 사례 발표 - 우리은행 이현주 ESG기획부 부장

이현주 부장은 우리은행의 K-택소노미 프로세스 사례와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먼저, 이 부장은 기업의 자가 판단이 어려울 수 있는 녹색적합성을 신뢰성 있게 검토하기 위해서 K-택소노미 점검표와 판정표를 활용하는 구조를 설명했습니다. 또한, 녹색여신 적합성 판정을 위한 전담조직 운영과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환경부 및 금융위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녹색자산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이 부장은 K-택소노미와 관련한 기업대출 심사 프로세스에 대해, 기업이 점검표를 작성하면 영업점과 전담조직을 거쳐 최종 녹색여신 승인까지 연결되는 절차를 소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재무공시를 위한 1차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었고, 녹색 대출 및 투자 실적을 분석하여 신규 영업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K-택소노미 기반의 정책 금융 지원사업과 중소기업 대상으로 녹색자산유동화증권 이차보전 지원사업 등 다양한 녹색 금융상품을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6.UNGC ‘SDG를 위한 CFO연합’의 기후 목표달성을 위한 기업 투자 – UNGC 안성은 과장

안성은 UNGC 한국협회 과장은 ‘SD를 위한 CFO연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발간된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한 기업 투자’ 보고서를 소개하며, CFO연합 회원사들의 기후 행동 모범 사례, 기회 및 도전과제, 기후 투자 확대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기업들이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해 CFO 원칙을 기반으로 한 프레임워크를 적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설명하고, 특히 기술, 인력, 데이터 및 지표, 지역 및 국가적 요인, 공급망의 5가지 주요 항목을 중심으로 기회와 도전과제를 제시했습니다.
또한, 안 과장은 동 보고서의 6개 주요 산업 섹터(에너지 및 유틸리티, 건설·재료·부동산, 산업재, 소비재, 기술·미디어·컨설팅)를 중심으로 한 기후 행동의 중점 과제와 혁신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에너지 섹터의 경우, 에너지 효율화, 재생에너지 전환, 전기차 활용 등을 통한 배출 감축이 핵심이며, 프랑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사례를 통해 산업내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탄소중립을 추진한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안 과장은 동 보고서가 기업들이 지속가능성 전략 수립 시 참고하도록 구성된 점을 강조하며 세미나를 마무리하였습니다.
※ 문의: 안성은 과장(070-4327-9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