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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 실무그룹 2차 미팅 결과 (10/16)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1-03 14:18
조회
2822


* 참석자(가나다 순): 기술보증기금, 동아쏘시오홀딩스, 롯데쇼핑, 법무법인 지평,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서울산업진흥원, 예금보험공사,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중부발전, 한전KDN, BSI Group 등 반부패∙윤리경영∙컴플라이언스 담당 실무자 23명

* Co-Chair: 롯데쇼핑 김정배 책임, 한국무역보험공사 강나영 대리, UNGC 한국협회 이수란 과장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는  10월  16일(금) 2020년도 반부패 실무그룹  2차 미팅을 가졌습니다. 본 미팅에는 반부패 실무그룹 중 총 14개 기업 및 기관이 참석하였으며, 현재 기업 컴플라이언스의 국제 표준이 될 ISO/DIS 37301에 대해 알아보고, 코로나 팬데믹에 대응하여 각 참여사가 어떤 반부패·컴플라이언스 정책과 전략을 수립 및 운영하고 있는지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박석범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인사말에서 “본 실무그룹에는 민간 기업 및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곳에서 참여하고 있다”며, “반부패경영 정착을 위해 서로의 사례와 애로사항을 공유함으로써 지속적인 상호학습을 통해 발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문형구 반부패협력대사는 “현 시국처럼 어려울 때일수록, 규정과 절차, 공정성을 더욱 강조해야 한다”며, “이러한 컴플라이언스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주요 행위자는 바로 여기 계신 여러분”이라고 말하며, 참가한 기업 및 기관의 실무자들이 해당 사안에 대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본 미팅에서는 BSI 그룹 이종호 위원(前 BSI대표)를 초청하여 ‘컴플라이언스 매니지먼트와 조직의 레질리언스’에 대한 발표를 들었습니다. 이종호 위원은 “컴플라이언스는 조직이 내외부적으로 존재하는 다양한 사안에 대해 법규와 규제 등 준수의무를 수용하고 이행하는 문화”라며, “최근 제정 추진 중인 ISO/DIS 37301은 기존의 ISO 37001보다 더 포괄적인 기업 컴플라이언스 표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ISO/DIS 37301은 조직의 전방위적 활동과 제품, 인재 채용 전반에 걸쳐 모든 법규와 규제에 대해 기업이 컴플라이언스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비즈니스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기업의 평균 생존 기간이 짧아진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컴플라이언스 경영 체계 확립을 통한 선제적인 대응이 기업의 레질리언스 확보에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이수란 과장이 글로벌 리서치 자료를 토대로 COVID-19 와 반부패에 관한 가이드라인 및 서베이 결과 등을 소개하였습니다. 특히 ‘유엔글로벌콤팩트 임팩트 브리프’를 통해 COVID-19이 기업 반부패에 줄 수 있는 도전과 기회에 대해 설명하고, 국내외 반부패 전문 기관들이 제시하는 인사이트에 대해 브리핑했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또한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서의 기업의 혼란과 어려움을 이해하고 있다며, 함께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각 참여사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UNGC Anti-Corruption Covid-19 Impact Brief>

이어, 본 미팅에 참여한 실무진들은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가 사전에 제공한 ‘코로나19 체크리스트(COVID-19: Compliance Checklist for a Challenging Time)’ 진행 결과 및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자사의 부패 및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 전략에 대해 소개하였습니다. 참여사들은 전반적으로 COVID-19로 인해 증대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과 업무 프로세스를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본 미팅에서는 앞서 소개된 ISO 37001과 ISO/DIS 37301에 대한 많은 질의응답이 이뤄졌으며, 참여사들은 각각의 맥락과 전략에 따른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이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향후 미팅에 대한 주요 계획이 논의되었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에서는 국회의원 다수가 함께 참여하여 기업의 ESG 정보 공시 및 사회적 책임 공공조달 의무화 이슈 등을 논의하는 국회 <기업 반부패 협력 포럼>의 발족(10/27)과 Korea Leaders Summit(11/24-25)에 반부패 분과세션 등이 계획되어 있음을 공유했습니다. 또한 비교적 리스크가 큰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BIS 세미나의 개최 계획(12월 초)에 대해서도 소개하며, 반부패 실무그룹 참여사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반부패 실무그룹 3차 미팅은 내년 2월경 개최될 예정입니다.

UNGC 한국협회는 반부패 실무그룹과 BIS홈페이지(www.bis.or.kr)를 통해 다양한 반부패 관련 자료들을 공유하고, 상호 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회원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문의: UNGC 한국협회 임재진 연구원 (T. 02-749-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