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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글로벌콤팩트, 2020년 맞아 글로벌 임팩트 이니셔티브(GII) 런칭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1-18 16:14
조회
3987
유엔글로벌콤팩트 각국 협회가 한자리에 모여 1년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네트워크 운영 전략과 지역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유엔글로벌콤팩트 지역협회 회의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11월 6-8일, 총 3일간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회의는 매년 리스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Tech 컨퍼런스인 “웹서밋(Web Summit)”과 연이어 개최되었으며, UNGC 본부 관계자들이 웹서밋에 연사로 참여하고 SDG 미디어 존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풍성하게 진행된 한 주였습니다.

* IT기업들의 사회책임과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 세계 최대 테크 컨퍼런스 웹서밋

먼저 지역협회 회의에 앞서 11월 5-7일에 개최된 웹서밋에서는 UNGC의 SDG 미디어 존이 별도로 마련되어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각국 IT기업 및 스타트업 관계자들에게 기업 지속가능성 이슈에 대해 알리고, UNGC 관련 정보를 전달하였습니다. SDG 미디어 존에서는 UNGC 및 주제별 전문가들과 환경, 식량, 패션, AI 및 기술 등 다양한 SDGs 목표를 주제로 한 24개 토크를 진행했으며, 이를 유튜브,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방송하였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의 CEO인 리세 킹고(Lise Kingo)도 UNGC에서 새롭게 런칭하는 이니셔티브인 ‘SDG Ambition’을 주제로 토크에 참여하였습니다. 리세 킹고는 아직 많은 기업들이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으며, 다국적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여성 노동자에 대한 차별적 대우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기업 활동 전반에서 SDGs를 고려하고 전략 및 운영에 내재화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파트너십을 마련할 것을 제언하였습니다.





한편 웹서밋 미래사회(Future Societies) 세션에서는 UNGC 본부 Outreach & Engagement 팀의 대표 수 올철치(Sue Allchurch)가 UFC 선수 페이지 반젠트(Paige VanZant), Turo의 CEO 미쉘 팡(Michelle Fang) 등 유명한 여성 리더들과 함께 “어떻게 성 격차를 줄일 수 있을까요?” 토크에 참여했습니다. 수 올철치는 CEO들이 성 평등을 우선시하고, 조직의 전반적인 목표로 설정함으로써 성 격차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업이 영업이익 목표를 세우듯 성 평등 목표가 구체적으로 설정되어야 하며, 야심찬(ambitious)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기업 임원진에 여성 비율이 늘어날 경우 여성 직원과 임원 간의 멘토링이 더 수월하게 이루어 질 수 있어 여성 리더십이 성 평등을 위한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이외에도 전세계의 유수한 IT기업이 참여한 이번 웹서밋에서는 이민자와 평화, 사회책임투자, 공익제보, 포용적 성장 등을 주제로 강연과 토크가 이루어져, 다양한 산업에서 그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경영 및 성장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전세계 지역협회가 한자리에 모여 유엔글로벌콤팩트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다

11월 7-8일 양일간 리스본의 유서 깊은 공연장인 Culturgest에서는 유엔글로벌콤팩트 지역협회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지역협회 회의에는 개최국인 포르투갈을 중심으로 덴마크, 독일, 스위스, 스페인, 영국, 오스트리아 등 유럽 국가들을 비롯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일본, 태국 등 아시아 국가들과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파라과이 등 북미 및 중남미,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 등 전세계 지역협회 실무자 약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UNGC 본부는 2019년 한해동안 회원사 증가 및 지속가능경영 이슈 전반에 있어 UNGC의 역할 증대와 여러 유엔 기구 및 이슈별 전문 기관들과의 파트너십 확대 현황을 공유하였으며, 지역협회 차원에서도 UNGC의 영향력이 커져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UNGC 운영 시스템에 있어 업데이트된 정책을 브리핑 하고, 지역협회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지역협회들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각 협회 차원에서 활동과 영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한 여러 프로그램들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번 회의는 내년 6월 뉴욕에서 있을 UNGC 출범 20주년 기념 행사를 앞두고, 본부와 지역협회 차원에서 성공적인 20주년을 위해 수행할 역할과 책임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 2020년에는 더더욱 중요해질 글로벌 임팩트 이니셔티브(GII)

 

2020년에도 기업의 10대 원칙 및 SDGs 이행을 통한 지속가능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유엔글로벌콤팩트의 노력은 계속됩니다. 특히 UNGC는 3가지 임팩트 이니셔티브에 대한 계획안을 발표하였습니다.

▲ 기업의 구체적이고도 야심찬 SDG 목표 설정을 위한 ‘SDG Ambition’,

▲ 기업 내 성 격차 해소와 여성 역량강화를 중심으로 한 ‘Target Gender Equality’,

▲ 기후 변화에 대항하여 글로벌 온도 상승 수준을 산업화 이전 수준 대비 1.5 °C로 제한하기 위한 기업 경영 목표를 세우는 ‘Target Climate 1.5 °C’가 그것입니다.

리세 킹고는 이번 회의에서 기업 경영활동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시급한 과제는 성 평등과 환경보호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출범한 Target Gender Equality와 Target Climate 1.5 °C 이니셔티브를 위해 현재 전세계 각국 협회들이 활발하게 회원사를 대상으로 툴 및 가이드라인 공유, 워킹그룹 운영, 워크숍 및 컨퍼런스 개최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성 격차해소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과 수요가 높은 만큼 한국협회에서도 ‘Target Gender Equality’ 이니셔티브에 참여하여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리스본에서 한 자리에 모인 각 지역협회들은 ‘성 평등’과 ‘야심찬 SDG’라는 폭 넓고도 추상적인 주제를 구체화하고, 이를 위한 실효성 있는 활동을 설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습니다. 특히 한국협회는 2019년 10월에 개최되어 350여명이 참여한 UNGC Korea Leaders Summit에서 민간 및 공공부문의 국내기업 16개사가 여성역량강화원칙에 서약하고, 앞으로 성 격차 해소와 여성 리더십 강화를 위해 적극 활동하게 된 사례를 알렸습니다. 본부 및 지역협회와 회원사 간 지식공유 및 이행 플랫폼으로 2020년에 출범할 Target Gender Equality 이니셔티브에 대한 회원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다가올 2020년, 유엔글로벌콤팩트 20주년을 준비하다


2020년은 유엔글로벌콤팩트 출범 20주년인 동시에 국제연합(United Nations)의 75주년이며,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달성 시한인 2030년까지 10여년이 남은 시점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UNGC는 2020년 6월 15-16일 뉴욕 유엔 본부 총회장 및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전 세계 기업 CEO 및 지속가능성 담당 실무진들이 참석하는 UNGC Leaders Summit 및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특히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트렌드를 소개하고, 회원사들의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및 SDGs 이행 우수 사례들을 공유하고, 전 세계 기업 및 유엔, 각국 정부, 학계 및 시민사회와 네트워킹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 세부 구성에 관한 논의들이 진행되었습니다. 행사 티켓은 2020년 1월 31일까지 얼리버드 할인이 적용되오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아울러 UNGC 20주년 행사 후원 및 참여와 관련한 문의는 한국협회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