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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분쟁지역에서의 책임있는 비즈니스 전략 간담회 결과 (7/5)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7-15 14:01
조회
3412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와 세계은행 한국사무소는 지난 7월 5일 ‘고위험 분쟁지역에서의 책임 있는 비즈니스 전략: SDG 16 달성을 위한 기업의 역할’간담회를 공동 개최하였습니다. 동 간담회에는 UNGC 회원사 중 고위험 분쟁지역, 특히 FCV(Fragility, Conflict and Violence)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업의 CSR 담당자들이 참석하였으며, 고위험 지역에서의 책임있는 비즈니스 이행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이은경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책임연구원은 “유엔글로벌콤팩트와 세계은행은 포용적인 경제 및 사회 구현이라는 철학적 토대와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SDGs의 빈곤 종식 및 평화로운 사회 달성을 위해서는 분쟁, 취약국 등 고위험 지역의 평화 및 개발이 필수적이고, 기업은 투자, 일자리 창출 및 다양한 파트너십 등에서 중대한 기여를 할 수 있다.”며 참석자들에게 활발한 의견 공유를 당부했습니다.



첫 순서로 임애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선임연구원이 UNGC 본부에서 발간한 ‘책임있는 비즈니스를 위한 이행 지침(Guidance on Responsible Business in Conflict-Affected and High-Risk Areas)’을 중심으로 평화를 위한 비즈니스 적용 사례와 분쟁 및 고위험 지역에서의 기업 경영 전략을 설명했습니다. 분쟁 및 고위험 지역의 평화증진과 책임 경영을 지원하는 UNGC 평화를 위한 비즈니스(B4P) 플랫폼의 설립 배경과 이슈별 전략 및 대응방안을 소개하고, ▲핵심 사업 ▲대정부관계 ▲지역 이해관계자 연계 ▲전략적 사회 투자의 4가지 기업 이행전략과 분야별 비즈니스 기회도전을 설명했습니다. 유니레버, 쉐브론, 코카콜라 등 글로벌 기업들의 B4P 이행 사례 및 오슬로 B4P 어워즈에서 수상한 TTi Global, Chobani의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두번째로 정다운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선임담당관이 ‘분쟁, 취약국에서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지속가능경영’이라는 주제 하에 세계은행의 FCV(Fragility, Conflict and Violence) 전략 및 FCV 국가 대상 주요 협력 사업을 소개했습니다. 정 담당관은 “2030년까지 빈곤층의 60%는 분쟁, 취약국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한다. FCV 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2억명에 달하고, 현재 인도주의 지원금의 80%가 분쟁으로 인한 상황 완화에 쓰이고 있다.”며 고위험 지역의 리스크를 강조하며, “기업의 사업과 투자는 정부부처의 역량이 미치지 못하는 부문에서도 일자리 창출 및 사회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하며, 또한 평화구축, 인도주의 사업 지원, 분쟁 예방 및 개발 협력 파트너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기업의 관심과 투자를 독려했습니다.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평화를 위한 비즈니스(B4P)의 우수 사례로 꼽힌 한국의 개성공단, 인도네시아의 다른 종교간 화합, 콜롬비아의 내전 이후 참전군인들의 사회활동 참여 사례도 공유하였습니다. 더불어 ▲ 취약 분쟁국 진출 시 고려해야할 애로사항 및 리스크 ▲ 분쟁취약국 개발을 위한 세계은행, UN, 개발은행, 정부, 투자자의 역할 ▲ 남북경협 대비 기업 진출 전략 모색 ▲ 세계은행 협력 시 기대되는 장점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금번 간담회는 ‘평화를 위한 비즈니스(Business for Peace, B4P)’와 고위험 지역에서의 책임경영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진출 전략 제시 및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B4P 플랫폼 외에도 기업의 비즈니스 및 핵심역량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이슈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추후 남북경협 추진 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사회적 책임에 관한 별도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오니 회원사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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