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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ve Action to Tackle Corruption 심화 워크숍 결과 공유 (2/9)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2-16 10:29
조회
1812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BSI 그룹 코리아와 함께 2월 9일(목), 주한영국대사관 아스톤 홀(Aston Hall)에서 영국번영기금 후원으로 운영되는 ‘Collective Action to Tackle Corruption’ 심화워크숍을 개최하였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임홍재 사무총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본 워크숍은 기업, 공공기관, 학계, NGO등 여러 기관에 걸쳐 약 60여 명의 컴플라이언스 실무진이 참여하여 준법윤리경영 내부시스템 구축을 위한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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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BSI 그룹 코리아의 전민구 이사는 지난 1월 19일(목) 'ISO 37001 사전 자가진단 워크숍'에서 진행했던 결과를 바탕으로, 결과분석 및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반부패 경영 시스템에 관한 자가진단은 '조직활동현황, 리더십, 기획, 지원, 운영, 성과평가, 개선'의 항목에 대해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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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LIG 넥스원 박성훈 매니저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현황 및 개선방향”에 대한 기업사례발표가 이어졌습니다. LIG 넥스원은 윤리규범 및 준법경영가이드를 제정하여 윤리경영체계 확산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BS 10500 서면심사, Gap분석 등을 통해 내부 리스크를 파악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조직 내 컴플라이언스 실무진의 전문가 교육 등을 통해 역량을 강화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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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이은경 팀장l책임연구원이 제 3자 리스크 관리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TI UK-USA가 지난해 발간한 ‘제 3자 리스크 관리(Managing Third Party Risk)’ 내용을 토대로, 조직의 뇌물 및 부패 리스크가 증가하는 이유로 제 3자와의 관계 증가(54%)가 기업의 해외 진출(55%)과 함께 가장 큰 요인이며,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제 3자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에 따라 제 3자 뇌물방지를 위한 11가지 원칙을 소개하고, 각각의 원칙에 따른 제 3자 관리방안을 설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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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에 이어 <제3자 리스크 관리 자가진단 활동>을 통하여 활발한 그룹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산업 군에 따른 총 6개 그룹으로 나뉘어 제 3자 리스크 관리를 위한 9가지 분야<①지배구조 및 청렴성에 대한 의지, ②반부패 관리를 위한 조직, ③리스크 식별 및 평가, ④실사, ⑤계약, ⑥관리, ⑦모니터링, ⑧검토 및 평가, ⑨공시>에 대한 리스크 수준을 점검하고, 주요 이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열띤 토론에 이어 참석한 기업 실무자들이 그룹을 대표하여 발표하였으며, 산업별 현재 리스크 상태, 취약점, 보완점 등에 대하여 파악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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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워크숍은 영국대사관 후원으로 운영되었던 ‘Collective Action to Tackle Corruption’의 마지막 심화워크숍으로, 그 동안 본 프로젝트에 활발하게 참여한 9개 기업 (두산중공업, 롯데백화점, LIG 넥스원, KCC, 풍산, 한화테크윈, 현대글로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중공업)의 15人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하였습니다. 주한영국대사관의 멜라니 바로우(Mellanie Barlow) 참사관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준 모든 기업과 유엔글로벌콤팩트, BSI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조직 내 반부패 관리를 위한 컴플라이언스 실무진들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한영국대사관에서도 청렴한 환경 조성을 위한 반부패 노력을 계속 지원할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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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심화워크숍의 참석자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Collective Action to Tackle Corruption 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표했으며, 추후 유사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서도 요청이 많았습니다. 이에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뇌물방지 및 반부패 확산을 위해 기업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개발 및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