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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 가속화를 위한 민간부문 공동행동 촉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10-14 17:41
조회
940


유엔글로벌콤팩트(UNGC)는 지난 9월 24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렸던 ‘2024 민간부문 포럼(2024 Private Sector Forum)'을 성공적으로 폐막했습니다. 유엔 총회 고위급 주간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100여 명의 CEO와 글로벌 리더들이 모여 중대한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진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변화, 불평등, 불안정한 글로벌 세계 경제 등 시급한 도전과제 해결을 위해 채택된 ‘미래협정(Pact of the Future)’에 따라 결단력 있는 공동행동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사무총장은 "어제 채택된 ‘미래협정’을 통해, 우리는 오늘날의 글로벌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 가속화를 도모할 강력하고 포용적인 다자 체제를 향해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협정의 목표가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간부문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지원을 당부드립니다."라고 전했습니다.

SDGs 달성을 위한 기업 행동 촉진

이번 포럼은 SDGs를 위한 기업 행동을 촉진하는 글로벌 플랫폼인 '포워드 패스터(Forward Faster)’ 이니셔티브의 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2024 포워드 패스터 성과 보고서에 따르면, 1700여 개의 기업이 2030 아젠다에 맞춰 성평등, 기후행동, 생활임금, 수자원 회복탄력성, SDG 금융 및 투자 등 주요영역에서 4,360개 이상의 목표설정을 통해 SDGs 달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UNGC 사무총장 산다 오잠보는 "미래정상회의(Summit of the Future)를 계기로 글로벌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SDGs를 달성하기 위한 다자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이 더욱 명확해졌습니다. 민간부문은 이러한 공동의 노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은 기업들이 미래 정상회의를 통해 수립된 목표를 어떻게 지속가능한 성장과 회복력, 공동의 번영을 촉진하는 협력 기반의 가시적인 행동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지 보여주었습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정책 촉진 리포트: SDGs를 위한 민간부문 행동 활성화

본 포럼은 '민간부문의 SDG 가속화를 위한 정책 촉진(Policy Enablers for Private-Sector SDG Acceleration)’ 보고서도 주요 주제로 다뤘습니다. 이 보고서는 공공정책이 SDGs 달성을 위한 민간부문의 기여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며, 정부 및 기업, 시민사회의 대담한 리더십과 포용적 거버넌스, 강력한 정치적 의지가 필요하다고 제언합니다. 앙골라, 브라질, 이집트,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국의 사례를 통해 부문 간 협력과 민관 파트너십, 맞춤형 정책 솔루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디지털 접근성, 청정 에너지, 공정한 노동 조건 전환 가속화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법률 리더의 역할 강조

더불어, 포럼에서는 법률 부문 리더들이 정책옹호(policy advocacy)에 참여하고 ‘포워드 패스터’ 이니셔티브를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인 'UNGC 법률 위원회(UN Global Compact’s Legal Council)’가 공식적으로 출범하였습니다. 동 위원회는 글로벌 규제 환경 분석, 전략적 가이드 제공, 지속가능성을 저해하는 장애물 제거를 통해 기업들이 SDG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다자주의 성명서

이번 포럼에서는 UNGC, 국제경영자단체연맹(IOE),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WBCSD), 국제상공회의소(ICC)가 주도한 '강력하고 포용적이며 효과적인 다자주의의 필요성에 대한 글로벌 비즈니스 성명(Global Business Statement on the Need for a Strong, Inclusive, and Effective Multilateralism)’도 발표되었습니다. 이 성명은 글로벌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며 공동의 번영을 보장하기 위해 포용적이고 탄력적인 다자주의가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