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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GC, ‘지속가능금융의 혁신 가속화’ 보고서 발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10-14 10:04
조회
961


유엔글로벌콤팩트(UNGC)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민간자본의 혁신적 투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2024 SDG 투자 포럼’을 성공적으로 폐막했습니다. 유엔 총회 기간내 개최하여 기업, 금융, 정부, 시민사회의 리더들이 참여한 본 포럼을 통해 ‘지속가능금융의 혁신 가속화(Accelerating Innovation in Sustainable Finance)’ 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SDG 투자 포럼’은 지속가능금융 가속화를 위한 국제사회 공조의 초석으로서, 시급한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투자 관행내에 SDGs를 접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본 포럼은 ‘2030년까지 SDGs 달성을 위한 재정 격차 해소를 위한 이행 전략 수립’을 주제로 고위급 회담 및 워크숍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포럼의 주제가 된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민간 투자 확대의 필요성: 금융 격차가 가장 심각한 신흥시장내 민간 투자의 확장이 특히 필요합니다. 전세계 민간 금융 자본이 총 200조 달러에 달하는 만큼, 민간자본이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합니다.
  • 구조적 장벽 극복: 투명성 부재, 리스크와 보상 간의 불일치, 금융시장내 지속가능성 통합 필요성 등이 주요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지속가능성 보고 표준의 확립 ▲혁신적인 혼합금융 도구(tool) 사용 ▲새로운 성과 기반 금융 메커니즘의 도입 ▲신흥시장내 데이터 격차 해소를 위한 AI 기술 사용 등을 통해 대응해야 합니다.
  • 유엔의 리더십 역할 확대: 유엔은 글로벌 이해관계자를 소집하고 지속가능성 관행을 표준화하며, 금융시장의 투명성을 증진할 수 있는 특수한 위치에 있습니다. 유엔은 기업 및 재무 의사 결정에 지속가능성을 적용할 수 있도록 위험요인을 해소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파트너십을 육성해야 합니다.
‘2024 SDG 투자 포럼’의 주요 세션에서는 ▲혁신적인 금융 메커니즘, ▲지속가능연계 투자, ▲젠더 관점 기반 투자, ▲지속가능금융을 촉진하는 기술의 역할 등 주제가 다루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위험요소를 해소하고 SDGs 달성에 필수적인 더 많은 투자흐름을 창출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민관협력과 혼합금융의 잠재력을 검토했습니다.

UNGC 사무총장 산다 오잠보(Sanda Ojiambo)는 지속가능금융에서 민간자본이 가진 변혁적 잠재력을 강조하며 “전세계 민간금융 자산이 200조 달러에 달하는 만큼, 금융부문이 지속가능발전을 주도할 잠재력은 충분합니다. 최근 발표된 ‘지속가능금융의 혁신 가속화’ 보고서는 금융 격차가 가장 심각한 신흥시장을 중점으로 민간투자를 특히 더 활성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메커니즘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우리는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재무수익 및 영향력 있는 장기적 가치창출을 모두 이끌어내는 투자를 운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자본시장의 변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PIMCO의 크레딧 리서치 글로벌 총괄 겸 ‘SDGs를 위한 CFO 연합(CFO Coalition for the SDGs)’의 공동의장인 크리스티안 스트라케(Christian Stracke)는 기업행동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환경 및 사회적 목표를 중시하는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지속가능한 투자의 성장 추세는 계속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이번에 발행된 ‘지속가능금융의 혁신 가속화’ 보고서가 민간자본이 SDGs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우리는 민관협력을 촉진하여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 PIMCO(Pacific Investment Management Company): 미국의 투자관리 회사로, 공공 및 민간시장에서 채권, 주식 및 기타 금융자산과 같은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투자를 관리함

Enel의 부서장 겸 ‘SDGs를 위한 CFO 연합’의 공동의장인 알베르토 데 파올리(Alberto De Paoli)는 “우리는 금융부문이 모범을 보여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습니다. 민간자본과 SDGs의 연계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지속가능성 연계와 혼합금융이라는 혁신적인 메커니즘을 통해 공공 및 민간투자가 가장 시급한 글로벌 과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이 실질적인 경제적, 재무적 가치 또한 창출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한 많은 재원을 지속가능한 투자에 활용함으로써 보다 탄력적이고 공평한 미래를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Enel: 이탈리아의 다국적 전기 및 가스 제조 및 유통업체로, 1962년 말 공공 기관으로 처음 설립된 후 1999년 이탈리아의 전력 시장 자유화에 따라 민영화됨

S&P 글로벌 CEO 겸 ‘SDGs를 위한 CFO 연합’의 전략 자문위원인 더글라스 L. 피터슨(Douglas L. Peterson)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은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21세기의 도전과제를 해결하려면 자본 흐름의 방향을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투명성, 책임성, 민관협력, 혁신성을 토대로 지속가능금융은 SDGs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변혁을 주도할 것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본 포럼은 또한 ‘미래 정상회의(Summit of the Future)’와 2025년 스페인에서 개최 예정인 ‘제4차 개발재원 국제 컨퍼런스(Four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Financing for Development)’의 논의의 토대를 구축했습니다. 두 행사에서는 보다 투명하고 탄력적이며 지속가능한 글로벌 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보고서내 제시된 전략과 도구를 더욱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한 SDGs에 대한 민간부문의 기여를 가속화하기 위해 수립된 UNGC 전략의 핵심인 ‘포워드 패스터 이니셔티브(Forward Faster Initiative)’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동 이니셔티브는 혁신, 투자,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우리가 직면한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시의성 있는 대응을 용이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