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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유엔글로벌콤팩트 리더스 서밋,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긴급한 행동의 필요성 강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10-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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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4일 뉴욕에서 ‘2024 유엔글로벌콤팩트 리더스 서밋(UN Global Compact Leaders Summit 2024)’이 폐막했습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향한 전진을 가속화하기 위한 대화와 행동에 대해 논의한 본 행사에는 기업, 정부, 시민사회, 유엔 등 리더 약 천 명이 참여하였으며 책임 있는 기업 관행, 혁신, 파트너십 기반으로 2030 의제(2030 Agenda)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했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참석자들은 전체 세션, 분과 세션, 네트워킹 기회에 참여했으며 각각의 주요 논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술 슈퍼사이클과 공동의 미래를 위한 약속” 세션은 Future Today Institute의 설립자인 에이미 웹(Amy Webb)을 좌장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하는 데 있어 AI 등 신흥 기술의 역할이 논의되었습니다.
- “2030을 향한 가속화”를 주제로 유엔환경계획 친선대사(UN Environment Programme Goodwill Ambassador) 돈 치들(Don Cheadle)이 글로벌 도전 과제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지역사회가 어떻게 해결책 마련을 주도해나가야 하는지 조명했습니다.
- ‘권리와 바이트(Rights & Bytes): AI와 인권의 경계’는 AI 시대의 기업 책임을 논의했습니다.
-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위한 행동 수칙’은 글로벌 공급망내 기업의 책임 있는 구매 관행 및 환경 스튜어드십 구축 관련 모범 사례를 다루었습니다.
- ‘성평등 기획하기’ 세션은 기업이 형평성과 포용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실용적인 도구와 전략을 제공했습니다.
- ‘기후 목표를 위한 기업 투자’ 세션에서는 기업이 재무전략을 보다 강력한 기후행동과 연계하는 방법을 강조했습니다.
UNGC 사무총장 산다 오잠보(Sanda Ojiambo)는 지속가능금융에서 민간 자본의 변혁적인 잠재력을 강조하며 “기업은 이미 의료, 교육, 과학 발전 분야에서 정부와 협력하고 있지만, 이제는 그 어느 때보다 금융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전 세계 민간 금융 자산이 200조 달러에 달하는 만큼 기업이 지속가능발전을 주도할 잠재력은 충분합니다. 이러한 자산 규모는 기업의 행동이 단순한 문제 파악에 그치지 않고, 특히 금융 격차가 가장 심각한 신흥 시장에서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는 등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메커니즘 수립에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투자가 재무적 수익과 영향력 있는 장기적 가치 창출을 모두 이끌어낼 수 있도록 글로벌 자본 시장의 변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리더스 서밋의 하이라이트는 ‘2024 SDG 선구자(2024 SDG Pioneers)’ 선정이었습니다. 이 상은 조직 내에서 리더십과 혁신을 통해 SDGs를 진전시킨 전 세계 비즈니스 전문가에게 수여됩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라틴 아메리카, 서유럽 등 여러 지역에서 수상자가 선정되었으며, 다국적 대기업과 중소기업(SME) 등 다양한 규모의 기업에 소속된 직원들에게 수여되었습니다. SDG 선구자들은 재생에너지 전환 방안개발부터 성 불평등 해소, 지속가능한 생산 관행 확립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본 행사를 통해, 민간 부문이 기존의 약속을 넘어 지속적인 글로벌 영향력을 창출하기 위해 구체적이고 측정가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점은 더욱 분명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