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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GC, 거버넌스 강화 및 부패 방지를 위한 민관 협력 촉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10-31 17:59
조회
3659
세계 최대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는 오늘 전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부패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 강화의 일환으로, 정부에서 개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당사자의 반부패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UNGC가 추진중인 행동 촉구(Call-to-Action)는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세계 경제를 위해 필수 요소인 반부패와 바람직한 거버넌스를 강조하며, 각 국 정부가 이러한 내용을 2030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의 중요 원칙으로 수용하도록 촉구합니다.
부패는 세계 곳곳의 경제 및 사회 발전을 가로막는 큰 장애물로, 기업과 개인을 포함한 민간 부문에 상당한 초과 비용을 초래하는 악영향을 끼칩니다. 게다가, 부패는 거래 비용을 높이고 공정한 경쟁을 방해하며, 장기적으로는 국외 및 국내 투자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사회통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유엔 부패방지협약에 기반하여, 2004년 채택된 UNGC 열 번째 원칙은 UNGC 회원사들이 뇌물수수와 횡령 등 부패 방지뿐만 아니라, 기업내부 및 공급망 내 부패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것을 권고합니다. 또한, 기업은 시민사회, UN 및 정부와 협력하여 보다 더 투명한 세계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기업들은 행동 촉구(Call-to-Action)에 서명을 통해 공식 서명자로서, 각 국 정부에 다음 사항을 요구합니다:
1. 정부는 유엔 부패방지협약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전 세계 경제가 직면한 다양한 상황과 어려움을 고려하여 공평한 경쟁환경을 조성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공급망 내 기업들의 비즈니스 청렴성을 증진하고, 위법 행위 적발 및 제재를 통해 부패 행위에 대한 면책 방지와 더불어 법적인 제재 수단을 강화합니다.
2. 특히, 공공 조달 및 투자 등 정부 의사결정시, 기업 지속가능성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여 SDGs 중심의 기업 청렴성을 향상시킵니다. 민관 협력시 이해 상충 부문을 관리하고, 부당한 영향력 행사를 방지하는 등 거버넌스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합니다.
3. 정부는 민관 파트너십, 대화 그리고 모든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통해 인간과 환경을 위한 포괄적이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창출함으로써 거버넌스 및 반부패를 강화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합니다.
4.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 활용을 통해, 반부패 및 정보 기반 의사결정을 촉진하여 관리감독과 투명성을 강화합니다. 또한, 이해당사자들의 책임 강화를 위해 ICT를 활용하여, 공공 및 민간 부문 거버넌스 및 반부패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평가 및 보고합니다.
5. 직장내 공정성과 청렴성을 확보할 것을 약속하는 등 기업가 정신 및 윤리적 리더십을 갖추기 위한 미래 비즈니스 리더 육성 교육을 실시합니다.
유엔 부패방지협약 20주년 기념 일환으로, 지난 9월 개최한 2023 UNGC 리더스 서밋 ‘기업 청렴성을 위한 리더 연합’ 세션 개최 계기 기업들이 각국 정부로 전달하는 동 행동 촉구문이 작성되었습니다. 더불어, 이 행동 촉구문은 2023년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제 10차 유엔반부패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공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