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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E Ambassador 조찬 포럼 결과 공유 (10/13)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0-15 15:59
조회
2923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는 10월 13일(화) 롯데호텔 벨뷰스위트에서 타깃젠더이퀄리티(Target Gender Equality; TGE) 참여사를 대상으로 TGE Ambassador 조찬 포럼을 가졌습니다. 본 미팅에서는 TGE의 참여사 중 8개 기관의 TGE Ambassador(임원급)가 참석하여 TGE 참여 증서 전달식을 진행하고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의 기조연설 및 이준엽 한국 P&G 부사장의 글로벌 성평등 우수기업 사례 발표를 통해 여성 리더십의 중요성과 기업들의 실질적 여성 임원 비율 향상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UNGC 한국협회 박석범 사무총장은 “성평등 및 다양성 확보를 통한 여성 리더십 향상 문제는 글로벌 차원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논의되어 왔다”며 “2015년에 출범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서도 성평등은 핵심사항으로, 이에 기여하기 위해 UNGC는 Target Gender Equality를 출범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석범 사무총장은 TGE Ambassador를 포함한 각 기업의 리더들이 여성 임원 비율 향상과 다양성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해줄 것을 요청하며, UNGC 한국협회도 지속적으로 이러한 노력을 지원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여성가족부 김경선 차관은 기조연설에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성평등의 중요성 △여성가족부의 ‘여성 대표성 제고 5개년 계획’ △자본시장법 개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경선 차관은 “기업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고 그 대안을 바로 조직 구성원과 의사결정영역에서의 성별 다양성 제고에서 찾고 있다”며 “현 시대에서는 소비자의 욕구나 환경 대응, 조직 구성원 관리 등에서 균형적이고 포용적 의사결정과 조직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유리천장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추진하는 ‘여성 대표성 제고 5개년 계획’을 설명하며 “공공기관 여성임원 비율은 21.1%(‘19년말)로, 최초 20%를 넘어 ’22년 목표(20.0%)를 조기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선 차관은 “기업의 인식을 개선하고 이사회의 성별균형을 높이고자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유협약도 체결하고 있다”며 “현재 82개 기업이 참여하고 오늘 참석한 롯데와 P&G도 동참한 이 협약에 다른 기업도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후에는 포럼에 참석한 TGE 참여사 BGF, CJ 제일제당,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KT, 롯데지주, SK Telecom, 슬로워크의 TGE 참여 증서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산다 오잠보(Sanda Ojiambo)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은 TGE 참여사들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Ambassador들이 보여온 리더십에 감사를 표하며, TGE 참여를 통해 비즈니스 환경에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진 글로벌 성평등 우수기업 사례에서는 한국 P&G 이준엽 부사장이 △성별균형 및 포용적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 △제도 및 정책 △교육 및 인식 개선 등 자사의 여성 리더십 향상 방안을 공유했습니다. 이준엽 부사장은 “성과주의는 철저하게 성과만을 가지고 직원을 평가하고 성별 학벌 지연 등을 제한해 성별다양성을 제고하는 데 가장 필수적 요소”라고 강조하며 “목표 설정과 업무 평가의 투명성과 더불어 여성임원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한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조찬 포럼은 여성역량강화에 대한 기업 리더들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특히 기조연설로 참석한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은 성평등 증진을 위한 민간 부문의 역할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앞으로도 UNGC 한국협회는 TGE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여성 리더들을 위한 보다 평등한 기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문의: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이수란 과장 / 여지원 연구원 / 공유진 연구원 (T. 02-749-21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