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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get Gender Equality(TGE) Kick-off Meeting 결과 (6/26)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7-02 14:31
조회
3244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지난 26일(금) 타깃젠더이퀄리티(Target Gender Equality, TGE)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본 회의에서는 TGE 참여 기업 실무진과 함께 각 기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여성리더십 향상을 위한 TGE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회의는 ▲인사말_박석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글로벌 동향 젠더투자”_여지원 연구원 ▲”여성 리더십 향상 정책 공유”_공유진 연구원 ▲기업별 성평등 및 여성 리더십 정책 발표 및 의견 공유 ▲2020 TGE 운영방안/WEPs Tool 사용방법 및 과제 안내_이수란 과장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박석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인사말에서 “TGE는 올해 UNGC 한국협회가 추진하는 프로젝트 가운데 특히 중점 과제 중 하나”라며, “킥오프에 참여한 기업은 ‘전세계적인 이슈 해결에 선두에 서 있다고 생각하고 성평등을 이루는데 책임감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첫 발표 세션에서 여지원 UNGC 한국협회 연구원은 여성 리더십이 재무성과 강화, 소비자에 대한 통찰력 향상, 기업 거버넌스 개선, 더 나은 의사결정 등 다방면으로 기업의 재무적, 비재무적 성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여지원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볼 때, ESG 투자 규모가 매년 15%씩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젠더 관련 투자가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하며 기업 여성 리더십 향상 노력 및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두번째 발표 세션에서 공유진 UNGC 한국협회 연구원은 국내 여성임원 비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 조직, 개인, 정책차원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특히 남성 중심 조직문화, 능력 보다 관계 중심의 인사관리방식, 그리고 여성임원 육성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 부재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업은 여성 대상 멘토링, 경력 개발 및 트레이닝 등으로 조직적 차원에서 내부적인 파이프라인 구축에 힘을 써야 한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위한 지표 설정 및 공식적인 여성위원회 운영을 제안했습니다.



이어진 기업별 정책 발표에서는 각 참여기업이 자사의 사내 여성역량강화 프로그램에 대해 공유했습니다. LG화학은 여성인재 발굴을 위한 사내외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권역별 여성 Community를 진행해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여성 리더십 강화를 위한 KPI(핵심성과지표) 수립 과정을 상세히 공유했으며 BGF, 슬로워크와 SK Telecom은 여성을 위한 육아휴직, 출산휴가 또는 유연근무제와 같은 복지제도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또한, CJ제일제당은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CJ리턴십 프로그램, 롯데그룹은 사내 다양성 제고를 위한 LOTTE Diversity Eco-System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참여 기업들은 각 기업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함께 사내 문화에 대해 공유하고, 각 기업 간 동료학습을 통해 자사에 부재한 프로그램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의 어려움 등을 나누며, 각자의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UNGC 한국협회 이수란 과장은 TGE 운영 방안과 WEPs Tool 사용 방법, 그리고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며 기업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TGE 팀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TGE 1차 워크샵이 8월 초에 진행될 계획이며, TGE 참여기업들은 워크샵 참여 전까지WEPs Tool을 통해 자사의 성평등 정책을 자가 진단하고 향후 여성리더십 목표 수립을 위한 강점과 약점, 기회 등을 파악해 볼 예정입니다.

한편 2020년 TGE 프로그램에는 총 9개 기업이 참여하며, ▲㈜롯데 ▲BGF ▲CJ 제일제당 ▲LG화학 ▲SK텔레콤 ▲슬로워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등7곳이 이번 미팅에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