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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4/25), <대구·경북> (4/26)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동향 및 유엔글로벌콤팩트 설명회’ 개최 결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5-02 15:50
조회
3786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 중의 하나로 지역 소재 공기업, 공공기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동향 및 UNGC 설명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첫번째로 지난 4월 25일, 26일 양일에 걸쳐 부산·울산, 대구·경북 지역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였으며, 6월에는 대전·세종, 광주·나주 지역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동 설명회는 지역 소재의 UNGC 회원사 및 잠재 회원을 대상으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동향 ▲사회적가치 실현 방안 ▲지역 소재 우수기업 사례 ▲UNGC 가입 혜택 및 주요 정책 등을 공유하고 UNGC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UNGC 한국협회 이동건 회장과 박석범 사무총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단순히 의무가 아니라 기업이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는 기회입니다. 오늘 설명회가 참석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통찰력을 얻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UNGC 한국협회 이은경 책임연구원과 곽글 선임연구원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동향과 SDGs 기업 대응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습니다. 본 발표를 통해 각국의 CSR 법제화 추세와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반부패 법제화 강화 등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지속가능성 요구와 협력이 증대되고 있으며, 기업은 신뢰도 향상과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에 대한 보편적 가치 이행 및 지속가능성 증진을 위해 UNGC 참여를 확대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실제로 많은 국가에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정보 공시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3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좋은 ESG 성과를 낸 기업들이 브랜드 가치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 높은 재무적 성과를 내고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및 지속가능경영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UNGC에 대해 소개하고, UNGC의 이슈별 플랫폼과 다양한 활동 및 참여 기회를 공유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아젠다인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달성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리스크를 예방하고 미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기업의 SDGs 대응 전략을 설명했습니다. 국내외 기업들의 사례 공유를 통해 기업의 핵심역량과 SDGs 목표를 연계하고, 새로운 솔루션과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UNGC 및 SDGs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다음 발표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 경영평가소위 위원장인 이상철 부산대 교수가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실현방안을 주제로 “다섯가지 사회적 가치를 지표로 구성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균등한 기회와 사회통합 ▲안전 및 환경 ▲상생 협력 및 지역발전 ▲윤리 경영이며, 이것은 UNGC의 4대 분야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라며 UNGC 참여를 권장했습니다. 또한, “공공기관의 인권경영은 민간기업의 테스트베드이다. 공공이 선도적으로 좋은 모델을 만들고, 민간이 이를 벤치마킹하는 식으로 인권경영을 확산·정착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공공기관의 경영평가에 인권경영 여부를 반영키로 했으며 각 기관이 처한 환경을 감안해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수 회원 사례발표 이후, UNGC 한국협회 임애화 선임연구원은 ‘UNGC 한국협회 개요, 가입혜택, 절차 및 연회비 등 주요 정책’을 안내하였습니다. ▲UNGC, CSR, SDGs 최신 동향 제공 ▲직원 역량 강화 및 교육 제공 ▲COP, COE 보고서 작성 지원 및 자문 ▲우수사례 공유 및 네트워킹 기회 제공 ▲지속가능한 공급망 및 조달시장 대응 지원 ▲SDGs 이행 자문 등을 회원사 실제 사례와 함께 소개하며, UNGC에 가입하여 지속가능성 운동에 동참해 주기를 독려했습니다.

부산·울산 설명회

먼저, 부산경제진흥원과 UNGC 한국협회가 공동주최하고 부산상공회의소에서 후원한 부산·울산 설명회는 40명의 기업 대표 및 실무진들이 참석했습니다.

부산경제진흥원 박기식 원장은 “인권보호와 노동권을 인정하며, 반부패를 지지하고 실천하는 투명한 기업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부산경제진흥원이 앞장설 것”이며 “부산을 대표하는 공공기관으로서 타기관 및 기업 등에게 보다 모범적이고 성숙된 진흥원으로 거듭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첫번째로 한국남부발전 권오현 차장(변호사)이 인권경영 사례를 공유하였습니다. “자체 2017년 인권영향평가에서 미흡한 4개 분야(인권경영체제, 산업안전, 고용상 평등, 공급망 관리)를 선별하고 직원∙협력사 니즈를 파악하여 2018년 추진방향을 도출하였다. ‘인권 친화적 경영활동으로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는 KOSPO’라는 인권비전을 선포하고 ▲인권경영 기반구축 ▲내부직원 근무조건 개선 ▲이해관계자 권리보호의 전략방향을 수립하였다. 특히, 발전소 주변 환경이 ‘지역 주민의 인권 보호와 직결됨’을 인식하고, 환경설비 개선, 미니태양광, 공용시설 공기청정기 설치, 폐비닐 활용 정제류 발전연료화 등 미세 먼지 저감을 위한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향후 국내외 자회사 글로벌 표준 인권 헌장 및 인권경영 관리 규정을 제정하는 한편, 지역주민, 협력사 인권(안전, 환경 등) 개선을 위한 인권영향평가 대상을 확대하고, 인권경영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두번째 사례발표로 기술보증기금 조정희 부부장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3번 목표인 기후변화 대응 사례를 공유하였습니다. 그는 “당사가 추구하는 환경보전 개념 정립과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주요 사업으로는 저탄소 경제 및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해 기후∙환경분야의 기술 및 기업에 대한 성장을 지원하고, 경영 관리 차원에서는 직원의 환경보전 인식 향상 및 자체 개선활동을 통한 에너지 절감 추진과 친환경∙녹색제품 구매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환경보증분야(신재생에너지 협약보증, 환경혁신 신사업 협약보증, 기후기술 보증, 스마트팜 기업 보증)를 육성하여 기후 기술, 환경 영향 최소화에 기여하는 한편, 세계지적재산기구(WIPO),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등 국제기구와 협업하여 우수 기후기술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 중이다.”라고 했습니다.

대구·경북 설명회

동 설명회는 대구광역시, 대구상공회의소, UNGC 한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DGB금융지주에서 후원하였으며, 약 40명의 기업 대표 및 실무진들이 참석하였습니다.

홍석준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기업식으로 접근하는 주제가 매우 흥미롭다. 유엔글로벌콤팩트에서는 이런 문제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 궁금하고, 다른 공공기관에서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 오늘 설명회가 이 자리에 참석한 많은 대구광역시 내 공공 및 민간 기업에 아이디어를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첫번째 사례발표로 DGB 금융지주 김희락 부소장은 “지역밀착경영이 주요 경영전략이었던 DGB금융그룹이 글로벌 스탠다드를 기반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이해관계자 커뮤니케이션 채널 확대 ▲글로벌 이니셔티브 활동 ▲협력사 상생협력체계 구축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ISO 26000 수준진단 ▲윤리경영 추진체계 ▲금융소비자 보호체계 ▲인권보호체계 강화 ▲DGB사회공헌재단 운영 ▲환경경영 추진체계에 대해 상세히 공유해 주었습니다. 참석자들은 특히 윤리적 기업문화조성을 위한 ‘페어플레이어클럽서약’과 여성친화금융, 금융서비스 접근성 개선, 그리고 여신심사 프로세스에 친환경부문 반영 등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두번째로 한국가스공사 심승기 부장은 국가인권위원회 시범기관으로서 선도적인 인권경영 체계를 구축한 인권경영사례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인권경영헌장 개정 ▲인권경영규정 제정 ▲인권경영 전담부서 및 위원회 구성 등 인권경영 체계 구축 과정을 설명하고, 기존 인권위의 기관운영 체크리스트에 3개 분야 32개 체크리스트를 추가한 13개 분야, 190개의 ‘기관 체크리스트’를 공개하고 ‘정보인권보호’, ‘여성권리, 모성보호’, ‘직원 인권 보호’ 등을 공사에서 직접 추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4개분야, 58개 항목으로 구성된 ‘주요사업 체크리스트’도 소개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가 ‘기관운영 인권영향평가’, ‘주요사업 인권영향평가’, ‘체크리스트 자가점검’ 등을 통해 인권경영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규범적, 제도적 기반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구제절차에 대해서는, 독립성, 신속성, 효과성을 갖춘 공사만의 인권침해 구제절차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인권 감수성이 향상되면서 각 부서차원에서도 점차 여성과 임산부를 고려하는 정책이 나오는 등 점차로 조직 내 인권경영이 스며드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평가하며, “각 기관의 인권정책은 그 기관에 맞는 맥락에서 설계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동 설명회는 지역에 소재한 UNGC와 CSR, SDGs에 관심 있는 공기업, 공공기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및 사회적가치 실현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UNGC 한국협회는 오는 6월에 대전·세종, 광주·나주 지역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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