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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2014 ‘UNGC 반부패 세션’ 개최결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6-09 14:15
조회
2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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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는 지난 5월 29일 오후 해비치 호텔 & 리조트 제주에서 반부패를 주제로 한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아시아의 미래(Corporate Sustainability and Asia's Future)」세션을 개최하였습니다.

본 세션은 기업이 윤리경영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추구해나가며 아시아의 미래와 번영에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고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특별히 지난 4월 세월호 참사를 통해 우리는 기업의 윤리경영과 청렴성이 기업 성공의 핵심 요소이자, 기업의 지속가능성장과 국가의 발전에 직결된 사항이라는 것을 재확인하였습니다. 이는 세계경제를 견인하는 주체로 부상하고 있는 아시아 기업들의 발전에 있어서도 중요한 이슈입니다. 현재 국회에서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의 심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반부패를 통한 청렴과 윤리의 중요성을 다루는 이번 행사는 매우 시의 적절하고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성보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우리 정부는 부패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부패사건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는 한편, 부패를 사전에 예방하여 우리사회 전반이 보다 청렴하고 공정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반부패 인프라를 확충하고, 반부패 시스템을 정비해 나가고 있다. “고 전하며,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과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등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청렴성 및 윤리경영이 정착 및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반부패 정책 및 제도를 소개하였습니다. 이어 “아시아의 발전적인 미래, 세계의 모범이 되는 으뜸국가의 길은 청렴과 윤리에서 그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노력에 동참해줄 것을 권장하였습니다.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은 발표에서 “167년 전 지멘스 창업자인 베르너 폰 지멘스는 “나는 단기적 이익을 위해 미래를 팔지 않겠다 (I won’t sell the future for short term profit)고 선포하며, 이를 지멘스의 가치로 정착시켰다. 윤리경영은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닌 기업문화로 확산되어야 하며, 윤리경영이 기업경쟁력이 될 수 있음을 체험을 통해 확신한다.”고 밝히며, 기업 내 반부패 관련 기준, 정책, 절차를 구축하는 등 경영활동 전반에 준법경영을 내재화하여 최고의 반부패 기업으로 재도약한 지멘스의 윤리경영, 준법시스템과 실제 운용사례를 공유하였습니다.

이어 김거성 한국투명성기구 회장, 박계옥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국장, 문형구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가 동 세션의 패널리스트로 참여하여, 반부패와 기업의 준법윤리경영의 중요성 및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아시아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