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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는 기업의 비용...기업 내 반부패 문화 필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10-04 16:51
조회
620

  • UNGC 한국협회⋅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BIS 임팩트 포럼 공동 개최해, 기업 반부패가 나아갈 길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을 만듦.
  • 정하중 한국 지멘스 대표이사, "반부패는 앞으로의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것이므로, 개별 기업의 반부패 역량을 키우고 적절한 윤리주권 확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ESG 측면에서 한국 기업은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는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지만 특히 거버넌스 지수는 그렇지 못하다"며 "부패는 기업의 비용이 될 수밖에 없으며, 반부패 및 윤리 준법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함.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영상 축사 통해  "부패를 어떻게 측정할지가 매우 어렵다"라며 "우리가 인플레이션과 GDP를 계산할 수 있다면 부패에 대한 계산도 할 수 있을 듯한데, 아직 부패 인식 지수는 부패 인식을 척도로 삼고 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으며, "부패는 생각조차 할 수 없도록 청렴과 정직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함.
  • 이어 토크콘서트가 이어졌으며, 이경훈 법무법인 광장 파트너 변호사가 국내 기업의 반부패 기업 동향과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발표함. 이 변호사는 "최근에는 컴플라이언스가 사법적인 제재를 피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컴플라이언스가 적절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좋은 고객과의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게 되어 사업기회를 놓칠 수 있게 되는 데까지 나아갔다"라며 "기업 처벌 방식도 기업 법인에서 개인, 최고경영진 개인에 대한 처벌로 확대되고 있다"며, 반부패의 중요성 강조함.
  • 특히 이날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임팩트 서베이 결과 공유를 통해 2018년에 비해 올해 국내 기업·기관들의 윤리경영 시스템은 10개 항목에서 모두 개선되었음을 발표함. 특히 △고위경영진 지지선언 △반부패 프로그램 및 정책 개발 △내부통제 등에서 적절한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평가함. 가장 큰 개선은 △공시 △위반사항 탐지·보고·해결 항목에서 나타났으나, △준법 윤리 증진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과 △공급망 등 사업 파트너의 반부패 프로그램 적용 부분은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지적함.

[한국경제 BUS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