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글로벌콤팩트 “Business Ambition for Climate Action” in COP26

유엔글로벌콤팩트는 COP26기간 중 “Business Ambition for Climate Action”을 개최했습니다. 본 행사는 고위급 회담이 개최되는 주에 온라인으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고위급 관계자, 기업 지속가능 전문가, 산업계 리더들과 함께 UN기구 및 민간기구의 장들을 포함한 약 8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하여 넷제로 경제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보여주고, 사회의 회복탄력성을 증가시키며, 기후금융을 활성화할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행사 프로그램은 COP26행사장에서 중계된 제 9차 “Caring for Climate” 고위급회담을 시작으로,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업들의 기후행동을 공유하는 세션과 함께 해양, 수자원, 인권과 같은 주제별 세션을 마련하여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UNGC의 Business Ambition for 1.5℃ 캠페인의 지난 2년 6개월간의 여정을 돌아보고, 지금까지 달성한 성과와 이를 담은 현황보고서를 소개하기 위한 세션들도 개최되었습니다.

주요 세션 내용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사무총장의 개회사>

 

“28개의 기업으로 시작된 Business Ambition for 1.5℃ 캠페인은 이제 하나의 큰 흐름이 되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의 리더십을 믿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영향력을 옳은 일에 발휘하기를 요청합니다. (넷제로 달성의) 성공은 수십억의 생명을 살리고, 수백만의 새로운 녹색 일자리, 수조달러의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하지만 실패는 재앙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미래와 인류를 보호해 나가야 합니다. “

<Caring for Climate 고위급 회담(Hi-Level Meeting of Caring for Climate)>

제 9차 Caring for Climate 고위급 회담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가 유엔환경계획(UNEP) 및 UN 기후변화협약(UNFCCC)과 공동으로 진행되었으며, 글래스고에서 개최되고 있는 COP26에서 생중계 되었습니다. 이번 회의는 기후
금융, 회복성 및 모든 섹터에서의 정당한 전환을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기후 야망에 대한 산업계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개최되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기관의 대표들은 각각 Race to Zero, Business Ambition for 1.5℃, Race to Resilience 및 UN이 시작한 Net-Zero Banking Alliance와 같은 이니셔티브를 대표하며, 토론과 함께 COVID-19과
기후위기라는 현 세대의 두 가지 위험에 대처하기 위한 활동들을 공유했습니다.

산다 오잠보,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

“여러분, 저는 지금 “Business Ambition for 1.5℃ 현황 보고서” 발간과 첫 해의 28개의 기업에서 시작된 Business Ambition for 1.5℃ 캠페인에 1045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음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 기업들은 53개의 섹터와 60개 국가에 나누어져 있으며, 총 32만명의 직원들과 미국의 GDP보다 많은 23조 달러의 시장 자본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제는 모든 기업들이 신뢰가능하고 독립적으로 검증된 과학기반 배출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이의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전환을 위한 기업의 경영 전략을 세우기를 요구합니다.”

인거 엔덜슨 유엔환경계획 총괄 디렉터

“넷제로 달성을 위해서는 청정기술에 투자하고, 청정기술을 개발하며, 미래를 새로 구상해야 합니다. Race to Zero에 4,000여개 이상의 사업체들이 참여했습니다. 민간 섹터에서 전환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적절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넷제로를 위한 글라스고 금융협의체는 13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책임지는 400여개의 금융기업이
참여해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넷제로 미래 달성을 위해서는 민간 섹터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세계가 여러분들이 제시한 목표를 달성해 가는 모습을 지켜 볼 것입니다.”

이나 파바노바 유엔기후변화협약 커뮤니케이션 총괄 디렉터(UNFCCC 사무총장 대행)

“우리에게는 미래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파리기후협약이 있습니다. 이제는 모두가 나서야 할 때이며, 파리협정
6조인 국제 탄소시장 지침 채택과 함께 전환을 향해 모두가 맡은 역할들을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넷제로의 회복력
있는 미래와 더욱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에 중요한 지속가능성 이슈들에 리더쉽을 형성하기 위한 유엔글로벌콤팩트의 공정한 전환을 위한 Think Lab의 2022년 발족을 축하드립니다.”

패널토론은 유엔글로벌콤팩트가 2022년 발족할 Think lab 시리즈의 하나인 “공정한 전환을 위한 금융”*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메리 로빈슨 의회장 및 아일랜드 전 대통령의 연설로 시작된 패널토론에는 글로벌 금융사들의 대표들이 참석하여 공정한 전환을 이루어가기 위한 과정에서 기업들이 경험한 어려움과, 이를 이행하기 위한 노력들을 공유했습니다.

*“공정한 전환을 위한 Think lab”은 사람 중심의 기후변화 활동으로, 국제노동기구(ILO)및 국제노동조합연맹(ITUC)와 공동으로 기획되었으며, 기업의 넷제로 달성을 위한 전환의 과정에서 영향을 받게 될 노동자 및 시민사회가 노동, 사회적
보호, 기술 교육 등의 분야에서 공정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1.5℃를 위한 해양-기후스튜어드십 세션>

해양 기반의 기후변화 솔루션은 2050년까지 지구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파리기후협약을 달성하기 위해 저감되어야 할 온실가스의 5분의 1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기후와 관련된 의제에 대한 해양의 역할이 광범위함에 따라,
유엔글로벌콤팩트는 2021년 3월 “COP26로 가는 블루로드”를 발족하고 무배출 해상운송, 저탄소 수산물, 연안 재생
에너지와 영양 기반의 솔루션을 포함하는 4가지 분야에 대한 활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 세션은 Climate-Smart 해양의 영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산업계와 정부기관에게 제시한 이행 방안과 제언들을 포함한 블루로드의 중요 성과들을
공유했습니다.

<공동의 회복탄력성: 물과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민간 섹터의 공동의 노력 세션>

 

기후변화의 영향은 물을 통해 가장 먼저, 그리고 크게 나타납니다. 이러한 영향들은 COVID-19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데 필수적인 위생을 위한 물의 부족과 연결됨에 따라 물에 대한 행동의 필요성이 요즘처럼 시급하게 고려된 때는 없었습니다. 도전 과제들은 무수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실질적인 영향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공동의 협력을 필요로 합니다. 세계 최대의 기업들은 물 위기를 해결하는 데에 정책입안자들에 상응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UNGC의 CEO수자원 관리 책무
로부터 출범된 물 회복탄력성 연합(Water Resilience Coalition, WRC)은 이러한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헌신과 이행 활동을 해오고있습니다. 이 세션에서는 전세계의 기업 리더들, 산업계 전문가, 활동가들과 인플루언서를 모시고 어떻게 기업이 물과 기후변화와 관련된 위기에 대응 해 나갈지를 토론했습니다. CEO들은 패널토론을 통해 물주족 문제에 대한
기업의 대응 전략과 기후변화 대응 및 회복탄령성 대응과 관련된 기업의 사례들을 공유하였습니다.

 

<야망에서 행동으로 - Business Ambition for 1.5°C 캠페인의 지난 2년간의 하이라이트 세션>

본 세션은 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가 공동으로 주최하였습니다. 이 세션에서는 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가 발족된 이래 2년 반동안의 성과를 담은”Business Ambition for 1.5°C 현황 보고서:
기후 위기에 대한 응답” 보고서의 발간을 소개하고, Business Ambition for 1.5°C 캠페인은 2019년 발족 된 이래 참여
기업이 빠르게 증가해 왔으며, 올 해에는 참여 기업의 75%가 1.5도 목표 달성을 위한 과학기반감축목표를 기반한 목표를
설정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패널 토론을 통해 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와 Business Ambition for 1.5°C 캠페인 참여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해가고 있는 기업들의 사례에 대한 소개가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