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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해양재단, ‘해양 산업의 공정한 전환을 위한 태스크포스’ 최초 파트너사 선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4-19 15:38
조회
1641


‘해양 산업의 공정한 전환을 위한 태스크포스’가 싱가포르 해양재단(Singapore Maritime Foundation)을 첫 번째 파트너사로 선정했습니다.

본 태스크포스는 해운 산업의 탈탄소화에 따라, 근로자, 지역사회, 그리고 모든 국가의 공정하고 공평한 녹색 전환을 위해 발족되었습니다.

민간부문 파트너사들로는 MSC, ONE(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 앵글로-이스턴쉽매니지먼트(Anglo-Eastern Ship Management) 등이 싱가포르 해양주간에서 알려졌습니다.


국제해양회의소(ICS), 국제운수노동조합연맹(ITF), 그리고 유엔글로벌콤팩트(UNGC)가 런칭한 ‘해양 산업의 공정한 전환을 위한 태스크포스’는 싱가포르 해양재단이 첫 번째 공공부문 파트너사가 되었음을 알렸습니다.

‘해양 산업의 공정한 전환을 위한 태스크포스’는 싱가포르 해양주간 중 열린 행사에서 파트너사를 발표했습니다. 싱가포르 해양주간은 글로벌 동종 산업 학습 그룹(peer learning group)에서 구심점 역할을 맡고, 해양기술에 관한 첫 번째 프로젝트를 비롯, 향후 태스크포스의 업무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또한 ‘해양 산업의 공정한 전환을 위한 태스크포스’는 오는 11월, 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에서 공정·공평한 녹색 해양 전환에 필요한 기술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본 보고서에서는 미래의 녹색 연료를 다루기 위한 훈련이나 숙련향상이 필요한 선원 수를 정량화하여, 연구 결과는 정책 발전에 반영되어 해운 산업이 거쳐야 할 단계를 명확히 제시할 것입니다.

태스크포스는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에서 런칭 되었으며, 창립멤버에는 UN의 해운 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와 국제노동기구(ILO)가 있습니다. 태스크포스는 해운업의 공정·공평한 녹색 전환을 위해 각국 정부, 해상노동조합, 그리고 해양 산업을 결집합니다. 태스크포스의 목적은 노동자의 권리와 제로배출선박(zero-emission vessel), 탄소제로 연료(zero-carbon fuels)에 대한 개발도상국의 접근 보장이 정책 결정의 핵심이 되도록 보장하는 것입니다.

본 행사에서 발표된 기타 산업 파트너사로는 앵글로 이스턴쉽 매니지먼트(Anglo-Eastern Ship Management), MSC, 오션테크놀로지스그룹(Ocean Technologies Group),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cean Network Express), PTC, 그리고 지식 파트너사로는 머스크 맥키니 몰러 센터(Mærsk Mc-Kinney Møller Center for Zero Carbon Shipping), 나이지리아 해운회의소(Nigerian Chamber of Shipping), 해양보전센터(Ocean Conservancy),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 그리고 세계해사대학(World Maritime University)이 있습니다.

해운 산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를 차지합니다. 인력 재교육과 숙련인력 육성은 해운산업이 새로운 연료의 생산 및 유통의 제로배출 가치사슬로 전환하고 이를 뒷받침할 기반을 새롭게 구축하는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가이 플래튼(Guy Platten) ICS 사무총장은 “사람들이 녹색 전환에 힘을 싣고 있는 만큼, 그 성공에 대비해야 한다. 이에 정의로운 전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선원 인력 지원을 보장하도록 했다. 첫 번째 단계는 ICS의 인력이 제로배출선박에서 안전하게 일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수치화하는 것이다. ICS는 업계 및 정부와 협력해 그 어떤 선원도 뒤쳐지지 않게 하며, 개발도상국이 다 같은 훈련과 지원에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ICS는 우리 모두가 함께 녹색 전환을 이루기 위해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을 보장할 책임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테판 코튼(Stephen Cotton) ITF 사무총장은 “태스크포스의 중대한 업무가 추진력을 얻기 시작한 만큼, 싱가포르 해양재단과 같은 새로운 파트너들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싱가포르는 계속해서 핵심 글로벌 해양 허브의 역할을 해왔고, 해운산업 전환을 추진할 일원이 되겠다는 의지 역시 확고하다”고 말하며, “해운산업을 탈탄소화 시킬 유일한 방안은 해운 밸류체인의 미래에 관심을 갖는 모든 이들로부터 지지를 얻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숙련도 향상과 재훈련이 그 해결방법이다. 선원들에게 이것은 어떤 의미인가? 근로자들은 공정한 전환이 그들의 직업, 건강과 안전에 있어 갖는 실용적 측면에서의 의미를 알고 싶어하므로, 태스크포스의 연구 1순위는 미래의 연료와 선박에 필요할 직업의 수와 종류를 계산하는 것이다. ITF 회원들은 올해 나중 즈음 그 연구 결과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산다 오잠보(Sanda Ojiambo) UNGC 사무총장은 “글로벌 사회가 1.5°C 기후 목표를 위해 2030년까지 배출량을 반으로 줄이기 위해 긴급히 움직임에 따라, 정부, 노조, 그리고 민간부문을 지속적으로 대화에 참여시켜 전환의 정당성·공평성·포괄성을 보장해야 한다. UNGC의 회원사는 14,000여개, 회원사 소속 직원 수는 8,700만명 이상으로, UNGC는 공정한 전환 지지에 기업의 종합적인 글로벌 영향을 측정함에 있어 특별한 지위를 가진다”고 밝혔습니다.

탄 뱅 티(Beng Tee Tan) 싱가포르 해양재단 사무총장은 “싱가포르의 해양업계는 지속가능한 해운업을 목표로 전환하는 데 결단력을 보여주고 있다. 싱가포르 해양재단은 해양 생태계 전반에 걸쳐 공공·민간 부문을 연결하는 도관으로서 ‘해양 산업의 공정한 전환을 위한 태스크포스’의 첫 번째 프로그램 파트너사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본 재단은 지속가능한 해운업이 신기술을 갖춘 인력을 요구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따라서 주요 과제는 새로운 인재에 요구되는 기술들의 집합, 그리고 현존 인력을 재훈련할 방법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러한 공동노력은 글로벌 해양 산업이 향후 수년간 산업의 전환을 뒷받침할 인재풀 마련이라는 긴급한 사안을 다루기 위한 협업을 소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임기택(Kitack Lim) IMO 사무총장은 “해양 분야에서의 정의로운 전환은 모든 관계자가 필요한 기술을 갖추며, 전환 과정에서 단 한 명도 뒤처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해운업이 갖는 국제성으로 인해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세계적 차원에서의 참여를 이끌어내야 하고 모든 해운업 종사자들, 특히 그 중심에 있는 선원들은 전환의 일원이 되어야 한다. ‘해양 산업의 공정한 전환을 위한 태스크포스’의 성과는 IMO에서 진행 중인 미래 인력과 유관한 업무들, 특히 곧 시작될 해원의 훈련·자격증명 및 당직근무의 기준에 관한 국제협약(STCW Convention)의 종합적 검토에 대한 논의들에 있어 필수적이다. 유관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이 라이더(Guy Ryder) ILO 사무총장은 “‘해양 산업의 공정한 전환을 위한 태스크포스’는 특정 분야에서 이뤄지는 사회적 대화의 최선을 보여준다. 또한 녹색 해운을 달성하는데 인간 중심의 접근을 택해 2015년 ILO의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로의 공정한 전환을 위한 가이드라인에서 소개된 삼자간 접근방법(tripartite approach)을 반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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