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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UNGC Leaders Summit] 글로벌 넷제로를 향한 정의로운 전환 가속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10-11 13:52
조회
4641
글로벌 넷제로를 향한 정의로운 전환 가속화 Accelerating a Just Transition to Net-Zero Emissions Globally
기업은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탈탄소화 노력에 힘을 모아야 합니다. 특히, 포괄적인 전환 계획을 발표하고 권리와 원칙에 기반한 접근 방식으로 지속가능성 관행을 정착시켜 기후 완화 및 적응 조치가 불평등을 악화시키지 않고 기후 정의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본 세션에서는 배출량 감축에 우선순위를 두고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는 비즈니스 리더들이 정의롭고 포용적인 넷제로 전환 과정에서 직면한 도전과 기회에 대해 논의합니다.- 일시: 9/19 (수), 11:15 AM - 12:15 AM, EDT
- 주요 연사: ▲ 라비 페르난도(Ravi A. Fernando), 유엔글로벌콤팩트 스리랑카협회 이사, ▲ 아이샤 시디카(Ayisha Siddiqa), Polluters Out,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 사무총장 청년 자문단(UN Secretary-General’s Youth Advisory Group on Climate Change) 위원, ▲ 아키코 나카무라(Akiko Nakamura) 시세이도 지속가능성 전략 가속화 부서 부사장, ▲ 곤잘로 사엔즈 데 미에라(Gonzalo Saenz de Miera), 이베르드롤라 기후 변화 및 얼라이언스 글로벌 디렉터, ▲ 아니 다스쿱타(Ani Dasgupta) 사계자원연구소(WRI) 사장 겸 CEO
본 세션은 라비 A. 페르난도(Ravi A. Fernando) 유엔글로벌콤팩트 스리랑카협회 이사의 개회사로 시작되었습니다. 페르난도 이사는 2015년에 공표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85%가 목표 이행에 뒤쳐지고 있으며, 최근 발간된 첫 글로벌 이행점검 보고서(Global Stocktake Report)에 따르면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로 제한한다는 파리협정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넷제로 전환을 가속화하여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43% 감축해야 함을 설명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이 과학기반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이행하는 것이 핵심임을 강조하며, 본 패널 세션에서 소개할 선도적인 기업 사례로부터 인사이트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하였습니다.
이어 Polluters Out의 창립자이자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 사무총장 청년 자문단(UN Secretary-General’s Youth Advisory Group on Climate Change)의 위원인 아이샤 시디카(Ayisha Siddiqa)의 연설이 이어졌습니다. 시디카 위원은 자연의 균형과 섭리에 따라 다음 세대를 향한 사랑이 인류의 우선순위가 되어야 하며, 기업 또한 미래 아이들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운영되어야 함을 역설했습니다. 또한, 작년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홍수 등 현재의 환경 위기는 결국 사회정치적, 경제적 격변으로 이어지게 됨을 강조하며 기업이 함께 연대를 통해 인류가 초래한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모든 기업이 이익을 창출하며 수반되는 특별한 책임을 인식하고, 2050년까지 완전한 넷제로를 달성할 뿐만 아니라 순환경제로 전환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용감하고 포용적인 실천이 필요한 때임을 역설하였습니다.
다음 순서로는 기업의 사례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첫 기업 사례로 아키코 나카무라(Akiko Nakamura) 시세이도 지속가능성 전략 가속화 부서 부사장이 넷제로를 향한 시세이도의 약속, 행동 및 도전과제를 공유했습니다. 2022년 창립 150주년을 맞이한 시세이도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뷰티 혁신”이라는 모토를 기반으로 세상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전념하고 있음을 설명하며, 2050 넷제로 로드맵을 공표하고 장기적인 Scope 3 목표를 설정하여 이해관계자 마인드셋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기업의 탄소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Scope 3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정의로운 전환이 핵심임을 강조하며, RE100 달성 등 Scope 1+2로부터 시작하여 가치사슬에 걸쳐 보다 지속가능한 소재 및 공정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기업의 약속과 진행상황을 공개함으로써 지속가능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높이고 관련 이해관계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어 곤잘로 사엔즈 데 미에라(Gonzalo Saenz de Miera) 이베르드롤라 기후 변화 및 얼라이언스 글로벌 디렉터는 이베르드롤라의 지속가능성 전략을 ▲Ambition(목표 수준), ▲Action(행동), ▲Advocacy(옹호), ▲Accountability(책임성)의 네 가지 축으로 소개하며 2040년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지역 사회를 비롯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생물다양성에 유익이 되는 방향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관련 정책 이니셔티브 및 의제 설정 과정에 활발히 참여함으로써 넷제로 전환을 향한 정책 변화에 기여하며, 지속가능성 부서뿐만 아니라 전사가 협력하여 투명하고 청렴한 전환을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하였습니다. 이어 현재의 변화는 단순히 환경 문제가 아니라 전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산업 혁명의 일환이기에 모든 업계가 대내외적 협력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경쟁력을 더욱 확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아니 다스쿱타(Ani Dasgupta) 사계자원연구소(WRI) 회장 겸 CEO의 맺음말이 이어졌습니다. 다스쿱타 회장은 기업이 변화를 주도하지 않으면 파리협정의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없다는 인식 하에 세계자원연구소(WRI)가 온실가스 프로토콜(GHG Protocol)을 만들고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를 구축하는 등 기업의 넷제로 전환을 지원해왔음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지난 9월 발간된 글로벌 이행점검 보고서(Global Stocktake Report)를 인용하여 개별 국가의 파리협정 이행상황이 저조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점진적인 변화를 넘어선 주요 산업의 구조적 변화가 이루어져야 하고, 기업 리더들이 장기 계획을 세울 뿐만 아니라 단기 목표를 제대로 이행하고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함을 역설했습니다. 더불어, Scope 3 관리와 같이 가장 도전적인 분야에서 가장 큰 혁신이 나올 수 있으며,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 성공과 혁신의 길임을 강조하며 본 세션을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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