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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GC 설립에 기여한 존 러기 前 기업과 인권 특별 대표 별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9-23 16:35
조회
2332


존 제랄드 러기(John Gerard Ruggie) 교수가 2021년 9월 16일 76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그는 코피 아난(Kofi Annan) 전 유엔 사무총장, 게오르크 켈(Georg Kell) 전 UNGC 사무총장과 함께 지난 21년 동안 세계 최대의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로 성장한 UNGC를 설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우리는 오늘날 UNGC의 DNA로 남아있는 10대 원칙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그의 공헌에 영원히 감사할 것입니다.

존 러기 교수는 유엔과 기업과 인권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공헌을 해왔습니다. 그는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유엔 전략 기획 사무차장을 역임했으며, 새천년개발목표(MDGs) 초안 작성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후 그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기업과 인권 사무총장 특별 대표로 재직하며 ‘존중, 보호와 구제’ 프레임워크와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지침(UNGPs)을 저술했습니다. 그가 기업과 인권 운동에 미친 영향은 매우 중대합니다. 그는 기업과 인권 분야의 중추로서 UNGPs 저술을 통해 만들어낸 그의 리더십은 앞으로도 수십 년 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임종 당시 존 러기 교수는 하버드 케네디 행정 대학원의 인권과 국제 문제 분야 연구교수 및 정교수(Berthold Beitz Professor)이자 하버드 로스쿨의 국제법학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었습니다.

UNGC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지역 네트워크가 존 러기 교수를 크게 그리워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 누구도 뒤쳐지지 않도록 하며,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위해 노력하면서 그의 유산을 이어갈 것입니다.

산다 오잠보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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