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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 미디어 존] SDGs 목표 달성 및 사회 변화를 위한 브랜드의 역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5-04 14:27
조회
2094

<우측부터 SAP 최고마케팅책임자 엘리샤 틸먼(Alicia Tilman), Deloitte 글로벌마케팅최고책임자 엘리샤 해치(Alicia Hatch), 그리고 Firmenish 최고지속가능책임자 마가리노스 루차(Bérangère  Margarinos-Rucha)>

유엔글로벌콤팩트는 2020년 1월 21일부터 3일간 개최된 다보스 포럼에서 유엔글로벌콤팩트 창립 20주년 기념 SDG 미디어 존을 운영했습니다. 약 3,000여 명의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들, 정부 및 유엔 지도자, 혁신가 및 사회활동가들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달성 및 사회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브랜드, 즉 대기업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매회 뉴스레터에 SDG 미디어 존에서 다뤄진 각 주제별 토크의 내용을 정리하여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토크에는 마가리노스 루차(Bérangère Magarinos-Rucha) Firmenish 최고지속가능책임자(Chief Sustainability Officer), 앨리샤 해치(Alicia Hatch) Deloitte 글로벌최고마케팅책임자(Global Chief Marketing Officer) 및 앨리샤 틸먼(Alicia Tilman) SAP 최고마케팅책임자(Chief Marketer)가 참여했습니다. 참여한 세 사람은 SDGs가 정부 및 기업의 목표 설정에 도움을 주고 창의성을 촉진하는 방식 이것이 기업 내부적 변화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SDGs가 정부 및 기업의 행위에 어떤 역할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루차는 “SDGs와 관련해 Firmenich의 모든 활동은 친환경에 바탕을 둔다. 환경과 관련된 여러 정책을 또한 시행 중에 있다. 우리는 친환경에 대한 인식 강화를 위해 가치 사슬을 포함한 고객의 변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이는 우리 브랜드가 주는 강한 신뢰감과 그에 이은 영향력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Deloitte의 엘리샤 해치는 “Deloitte는 교육 문제에 있어 모두에게 양질의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목표를 설정했으며 전 직원들은 이에 참여할 준비가 되어있다. 또한 산업을 재편성해 모든 이해관계자들 및 타 기업과의 협력을 포함해 파트너십과 이니셔티브 참여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SAP의 엘리샤 틸먼은 “SAP는 창립 초기부터 기술을 통한 인류의 번영과 개인 삶의 변화를 모토로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또한, SDGs라는 명확한 가시적인 목표의 달성을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업 브랜드는 어떤 방식으로 SDGs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SAP의 엘리샤 틸먼은 “일례로 우리는 성 평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평등한 인재 채용을 위해 AI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무의식적 편견(unconscious bias)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사용하는 단어가 특정 성별을 배제하는 느낌을 줄 수 있다. 따라서 AI를 통해 채용공고 등에서 이런 문제점을 포함하는 단어들을 걸러낸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이들이 거리낌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우리 또한 직책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기가 더 수월해졌다. 즉 기술력을 통해 투명성을 제고하고 다른 협력사나 이해관계자에게도 이와 같은 부분에서 도움을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Deloitte의 엘리샤 해치는 “기업의 브랜드가 주는 신뢰도는 매우 강하다. 브랜드의 신뢰감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인식 전환 및 사회적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 또한, 기업이 가진 역량이 더해진다면 사회적으로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는가?라는 마지막 질문에 SAP의 엘리샤 틸먼은 “최근 식품 산업에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 육류의 소비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인데, SAP 또한 이러한 흐름에 동참해 소비자로 하여금 동물 단백질이 아닌 그린 프로틴(Green protein)을 소비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육류 소비의 감소를 통해 현재 사용중인 경작지의 약 98%를 줄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식습관의 변화는 환경의 변화로 이어진다.”고 답변했습니다.

실제로 UNGC에 참여하는 기업 CEO 중 71%는 UNGC와 참여 기업이 사회적 변화를 충분히 불러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약 25%만이 본인의 기업활동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활동을 시행중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브랜드의 가치와 그것이 주는 신뢰감을 통해 식품, 환경, 성 평등 등 SDGs에서 선정한 분야에서 사회적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기업의 역량을 재고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토크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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