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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구를 만드는 혁신 프로젝트] 기후변화를 역전시키는 카펫 타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1-16 12:04
조회
2689


지구에 미치는 거의 모든 부정적 임팩트를 제거한 카펫 타일 회사, 인터페이스(Interface), 이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20여년 전, 인터페이스(Interface)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카펫 타일 회사는 ‘지속가능성’에 사활을 걸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기업에서는 이 프로젝트를 ‘미션 제로(Mission Zero)’라고 불렀습니다. 목표는 ‘지구에 아무런 해를 가하지 않는 것’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들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어디서나 완벽하게 지속가능한 첫 번째 공업회사’가 되기로 맹세한 인터페이스는 결국 낭비를 줄이는 것(zero waste)과 동시에 높은 수익률을 달성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점차 세계에서 가장 큰 모듈식 바닥 제조사가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환경에 대한 기업의 서약이 큰 화제거리가 아닐지 모르지만, 1994년에는 상황이 달랐죠.



선도적인 환경운동가로도 알려진 레이 앤더슨(Ray Anderson) 창립자는 자신의 커리어를 지속가능성에 바쳤습니다. 그의 앞선 생각은 사람들로 하여금 네모 모양으로 바닥을 자르는 것을 단순한 바닥작업으로 여겨지도록 만들면서, 그에게 ‘환경적 기물파손자’ 그리고 ‘산업 자본주의 대장’이라는 별명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거의 모든 카펫이 석유화학물질을 사용한 인조섬유로 만들어졌고, 나일론 실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래서, ‘석유와의 연관성을 완전히 배제시켜버리겠다는’ 앤더슨의 계획은 터무니없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또한 공장과 사무실은 재생 가능한 전력을 사용했으며, (방적공장을 운영하며 나온) 폐기물들은 새 직물을 위한 재료로 활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인터페이스에게는 이것으론 충분하지 않습니다. 제이 굴드(Jay Gould) COO(Chief Operating Officer)와 에린 미잔(Eirn Meezan)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의 리더십 하에, 인터페이스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는 것을 넘어서서 지구 온난화 극복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인터페이스는 이것을 ‘Climate Take Back’이라고 부릅니다. 인터페이스는 ‘Climate Take Back’을 통해 분리되거나 폐기된 탄소를 이용한 제품을 생산합니다. 환경에 해가 되는 탄소를 또다른 자원으로 보고, 적극 활용해 대기 중 탄소의 양을 줄이는 것입니다.



최근 인터페이스가 추진하고 있는 것처럼, 대기에서 탄소를 추출해 사용하고, 기후변화 극복에 기여하겠다는 새로운 도전은 90년대에 ‘Mission Zero’ 프로젝트를 시행했을 때와 같은 반응(제정신이 아니라는)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는 물론 신경 쓰지 않습니다.

인터페이스는 이 목표가 독자적으로는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급자 및 고객들을 이 목표에 동참시키고자 새로운 목표들을 설정해가며 독려하고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는 숲과 같은 공장을 짓고자 하며, 모든 생명에 혜택을 주는 공급망, 대기 내 온실가스 농도는 낮춰 대기가스를 줄이고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고자 합니다.

앤더슨(Anderson)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든 사람과, 모든 기관은 긍정적인 임팩트가 될 수 있습니다. 흐린 날에 무지개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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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컨텐츠는 유엔글로벌콤팩트, 볼란스(Volans), PA 컨설팅, DO 스쿨(The DO School), 싱귤래리티 대학교(Singularity University), 이노베이션 아트(Innovation Arts)가 함께 참여한 Project Breakthrough에서 발췌, 번역 및 가공한 자료입니다. 무단 인용 및 배포를 금합니다.